[건강칼럼] 단계별 건강한 산후조리의 성공...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해지는 출발점
임신과 출산과정은 여성의 몸에 큰 무리가 되는 엄청난 이벤트다. 소중한 아기를 품고 10달을 보내는 동안 엄마의 몸은 큰 변화를 겪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자궁, 질, 비뇨기의 손상 등으로 인해 여성 질환 및 산후풍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자궁은 500배나 부풀었다가 다시 비어있게 되고, 임신 중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게 되는 경우도 많고, 임신중소양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산후조리기간은 출산 후 약 3개월(100일)을 잡는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임신과 출산과정의 힘듦을 잘 알았기 때문에 산후조리를 꼭 필요한 과정으로 인식해왔고, 출산 후 3주 정도는 외부인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출입을 차단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예전처럼 냉난방이 어려운 시대도 아니고, 영양이 부족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소홀히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영양은 풍부하고, 환경도 좋아졌지만 산후 몸조리 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산후풍을 겪거나, 회복이 채 되지 않은 채 육아에 자신을 올인하다 보니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산모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기와 남편도 함께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 인애한의원 지은혜 원장
- 2020-08-14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