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영국의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커밀라 왕비와 함께 27일(현지시간) 나흘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방미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국왕 부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표에 따르면 찰스 3세 부부는 미 동부시간 오후 4시15분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영접을 받는다. 이어 4시 30분부터는 티타임과 정원 투어가 예정돼 있다. 이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나흘간 진행되는 찰스 3세 방미 행사의 핵심은 28일에 몰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동을 갖고, 미연방 의회 합동회의 연설을 한다. 백악관 연회 만찬도 둘째 날 일정에 포함돼 있다. 방문 사흘째인 29일에는 뉴욕의 맨해튼 9·11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하는 등의 일정이 잡혀 있으며, 30일에는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등 버지니아주에서 마지막 날을 보낸다. 왕세자 시절 19차례 미국을 찾은 찰스 3세가 2022년 즉위한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국왕이자 그의 모친인 고(故) 엘리자베스 2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의 저가항공사(LCC)들이 미 행정부에 25억 달러(3조7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프런티어, 아벨로 등 저가 항공사 경영자들은 지난 21일 워싱턴DC에서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포드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을 만나 이 같은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인용해 전했다.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항공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경영 여건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한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 재무 부담만큼 연방정부가 금융 지원에 나서달라는 게 저가항공 업계의 요청이다. 자금 지원이 이뤄질 경우 미 연방정부는 지원대상 항공사의 주식을 특정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을 갖게 된다. 저가항공 업계의 이 같은 요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영악화로 청산 위기에 처한 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에 5억 달러(약 7천4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피릿항공 지원에 대해 "그들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을 떠나 오만을 방문한 뒤 하루 만에 다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돌아갔다고 이란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이란 국영 IRNA 통신 보도를 인용, 이날 아라그치 장관은 오만에서 하이삼 빈 타리크 알 사이드 술탄을 예방한 뒤 곧바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하루 만에 파키스탄에 다시 온 아라그치 장관은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 등을 면담했다. 이와 관련, 타스님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종전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 당국자들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이슬라마바드로 복귀했다. 이번 재방문은 단순한 양자 관계 논의를 넘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의 종전 요구안을 명확히 전달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 당국자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법적 체제 시행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수령 ▲교전 당사국들의 재침략 금지 보장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해제 등 의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란 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논의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 그러니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람들(미국 협상 대표단)을 18시간이나 여행하게 해서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 측에 전화를 걸어 '우리는 더는 이것(협상단을 파키스탄에 보내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들은 계속 관여하는 것을 유지할 것"이라며 파키스탄이 중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종전) 합의에 무엇이 포함돼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종료때까지 휴전을 하겠다고 선언한 뒤 이란과의 대면 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당초 미국은 협상 대표단을 25일 협상지인 파키스탄으로 파견하려 했지만 이란 측이 협상을 하지 않으려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반대하던 미 공화당 의원이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는 방침을 밝혀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의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이날 미 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워시 후보의 인준을 진행할 준비가 됐다. 그는 훌륭한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무기로 활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했는데, 법무부로부터 이에 대한 확답을 얻었다"라며 "이에 따라 워시 후보는 제때 인준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틸리스 의원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향한 법무부 수사가 철회될 때까지 워시 후보의 인준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체 24명으로 구성된 상원 은행위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로,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 의견을 보이는 가운데 틸리스 의원 1명만 반대 의견을 고수해도 인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을 수 없다. 미 법무부는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문제와 관련해 파월 의장을 겨냥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은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랜치 장관 대행은 이날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실제로 행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아마도 대통령을 포함해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로 총격범의 전자기기 일부에 대한 초기 조사와 그를 아는 몇몇 사람들과 대화한 결과를 들었다. 그는 다만, "이는 법 집행 기관이 모든 증거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매우 초기 단계의 판단"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결과를 기다리고 싶다"고 했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은 전날 밤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 보안 검색 구역에서 비밀경호국(SS) 요원을 향해 산탄총으로 총격을 가한 뒤 보안을 뚫으려다 현장에서 제압당했다. 총격범은 만찬장 안으로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당시 행사장 안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모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대형 소송전을 앞두고 소를 일부 취하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 이날 머스크가 총 26건의 주장 가운데 부당 이익과 자선 신탁 위반 2건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철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머스크는 올트먼이 구글의 딥마인드에 대항해 인류의 이익을 위한 개방형(오픈소스) AI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해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트먼을 향해 '사기꾼'이라고 여러 차례 비난해왔지만, 올트먼과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사기와 관련한 주장도 철회됐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창립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고 영리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오픈AI가 창업한 지난 2015년 자신이 초기 자금으로 3천800만 달러를 냈으나, 오픈AI가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최대 1천340억 달러(약 198조원) 상당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고, 승소해서 이를 받을 경우 오픈AI 자선 재단에 넘기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유럽은 미국·중국·러시아 모두가 유럽에 강하게 반대하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폴리티코 유럽판 등 외신 보도를 인용,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유럽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의 긴장 관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사안에서 미국과 협력할 수 있지만 미국의 이런 접근 방식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상호방위 조항인 EU 조약 42조 7항이 명확한 규정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집단 방위 조항인 5조보다도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EU 조약 42조 7항은 '한 회원국이 무력 침공을 당한 경우 다른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EU는 트럼프 행정부의 나토 탈퇴 위협 등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42조 7항의 이행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조항은 회원국 간 연대를 가능하게 하고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던 미국 대이란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전날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도착했던 이란 협상단이 이날 현지에서 철수한 데 이어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도 취소되면서,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이란 2차 종전 협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통화에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대통령 맏사위)로 구성된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단이 "그곳에 가기 위해 18시간이나 비행할 필요는 없으며, 이란은 언제든 미국에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전날 백악관은 이란이 대면 협상을 요청했다며,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 등 미국 협상단이 이날 오전 파키스탄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 협상단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협상단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회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하지 않고 있는 경제주체들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의 일환으로 오는 28일(현지시간)과 29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USTR은 공청회를 워싱턴 DC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USTR은 공청회의 마지막날(29일)로부터 7일후까지 반박 견해를 접수한 뒤 각국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함께 관세 부과를 포함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과 관련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한중일을 포함한 60개 주요 무역 파트너들을 상대로 착수했다. 이 조사는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 금지를 효과적으로 부과 및 집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된 각 경제주체의 행위, 정책 및 관행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지, 미국의 업계에 부담을 주거나 미국 업계를 제한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함이라고 USTR은 밝힌 바 있다. 이번 무역법 301조 조사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국가별 상호관세 및 '펜타닐 관세'(마약류인 펜타닐의 미국 밀반입 차단에 협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400억 달러(약 59조원)를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 앤트로픽은 기업가치 3천500억 달러(약 520조원)를 바탕으로 구글에서 10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향후 성과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로 최대 300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의 기준이 된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 2월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을 때와 같은 수준이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부문에서는 구글의 경쟁사이지만, 텐서처리장치(TPU) 등 칩과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구글의 고객사다. 구글 클라우드는 향후 5년간 앤트로픽에 5GW(기가와트)의 연산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1GW는 원전 1기의 발전 용량에 해당하며. 1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구글은 지난 22∼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에서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경력 초기에 구글에서 AI 연구원으로 근무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미 간 대북정보 공유 제한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고위 외교당국자가 2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회동했다. 회동에서는 상황 공유와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졌는데, 이번 고위급 협의를 통해 논란 해소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북핵 등 대북 외교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40여분간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났다. 정 본부장은 협의 후 국무부 청사를 나서면서 '한미간 오해가 풀렸느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그런 것 포함해서 이야기한 것이니 좀 보자"고 말했다. 논란이 해소되고 정상화되는 흐름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고 (한미가) 서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협의 분위기가 괜찮았는지, 백악관 당국자를 만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협의에 앞서 정 본부장은 "잘 들어보고 우리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답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회동에서는 해당 논란과 관련한 상황 공유와 향후 대응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후커 차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북미정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겨냥해 진행해 온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의혹 수사를 종료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후임인 케빈 워시 차기 의장 후보자에 대한 상원 인준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당인 공화당 일부 의원은 파월 의장 수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후임 인준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 수사를 주도하는 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검사장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연준 감찰관이 청사 개보수 초과 지출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수사를 종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찰관의 조사 결과 초과 지출 의혹이 입증될 경우 "형사 수사를 주저 없이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연준 청사 개보수 과정에서 불거진 비용 과다 지출 의혹과 관련해 파월 의장을 겨냥한 수사를 이어왔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압박하기 위한 수사라는 해석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2천500만 달러면 충분했을 공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연내 기업공개(IPO)를 노리는 오픈AI가 두 달만에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이며 앤트로픽의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새 AI 모델 'GPT-5.5'를 공개하면서 "현재까지 가장 똑똑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성능지표(벤치마크) 보고서를 보면 GPT-5.5는 상당수 영역에서 앤트로픽의 주력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4.7'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식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지표는 84.9%를 받아 80.3%에 머무른 오퍼스4.7을 능가했다. 또 터미널 환경 작업 능력인 '터미널-벤치 2.0'에서는 82.7%를 기록해 오퍼스4.7(69.4%)을 10%포인트(p) 이상 앞섰고, 사이버 보안 능력을 평가하는 '사이버짐'에서도 81.8%로 오퍼스4.7의 73.1%를 뛰어넘었다. 다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코딩 부문 지표인 'SWE-벤치 프로'에서는 58.6%에 그쳤다. 오퍼스4.7이 64.3%라는 점을 고려하면 5%p 이상 격차가 나는 셈이다. 그러나 오픈AI는 "앤트로픽의 모델은 데이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3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를 인용, 넷플릭스 이사회가 250억 달러(약 37조1천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 안건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2024년 12월에도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공표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에 만료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향후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꼽힌다. 기업의 잉여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효과도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나왔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6월 최고가인 134.1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점 대비 40% 하락했다. 이후 인수를 포기하면서 다시 회복했다가 실적발표 후 다시 10% 이상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39억6천만 달러, 매출 122억5천만 달러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2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