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년 5월 9일 ▲ 감사관 유영 ▲ 한반도정책국장 백용진 ▲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이원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대폭 확대하며 1,407원 턱밑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對中) 관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달러 강세-원화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9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90원 오른 1,40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96.60원 대비해서는 10.30원 급등했다. 1,400원 안팎으로 뉴욕 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무역 합의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에 서서히 레벨을 높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준 것은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수입할당량)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로 내렸다. 미국은 현재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데, 영국에만 기본 관세인 10%만 부과한다는 의미다. 또 철강과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 관련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신, 영국은 기계류와 에탄올, 농·축산물에 대해서 미국에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백악관 복귀 이후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미국 중앙은행)의 제롬 파월 의장을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비판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면서 "그것 말고는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고 썼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가 남아있는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거론해 논란을 일으킨 점을 감안할 때 '그를 매우 좋아한다'는 표현은 '진심'이라기보다는 시장을 겨냥해 무리하게 그를 해임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일 수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석유와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식료품과 달걀 등 거의 모든 품목 가격이 내려갔으며,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없다"면서 "관세로 인해 돈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밝힌 뒤 "'너무 늦는 사람'(파월)과는 정반대"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전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하고는 경제
◇일시 : 2025년 5월 8일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이범 ◇ 서기관 승진 ▲ 사업총괄과 옥나라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대변인실 송항수 ▲ 사업총괄과 이용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5월 8일 ◇ 선임연구위원 승진 ▲ 정책연구실 최서리 조영희 이창원 ◇ 연구위원 승진 ▲ 정책연구실 연구기획·평가팀 유민이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5월 8일 ◇ 3급 승진 ▲ 감사담당관 오태웅 ▲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이병성 ▲ 고용보험기획과장 하창용 ▲ 고용노동부(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인사교류) 박희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바이든 정부의 AI 규칙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훨씬 단순한 규정으로 대체, 미국 혁신을 촉진하고 AI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따. 이와 관련, 다른 소식통들은 블룸버그 통신에 "트럼프 정부는 이달 15일 발효되는 관련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폐기하는 대신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새 규칙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여기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 중국으로 미국 반도체를 재수출한 국가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정부는 새 규칙을 마련하기 전까지 기존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엄격히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정권 말인 지난 1월 'AI 확산 프레임워크'(Framework for Artif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될 예정인 중국과의 통상 문제 협상과 관련, "협상은 토요일(10일) 시작된다"라고 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 "협상은 나와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도 협상에 참여하는지 묻는 말에는 "그는 우리와 함께 제네바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된 것이냐(advanced)'는 질문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우리는 토요일에 (협상을) 시작한다. 이는 '진전됐다'는 것과는 반대"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금주 중 최대 교역국 일부와 통상 합의를 발표할 수 있다고 한 자신의 이전 발언과 관련, 어느 나라인지를 묻는 말에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해롭다"라면서 "협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세부 사항은 말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협상 타결까지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18개의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8일(현지시간) 대미 관세 협상이 불발하면 추진할 추가 보복조치 구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7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분명히 미국과 협상이 최우선이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내일(8일) 가능한 균형 재조정 조치와 향후 추가 논의에서 중요한 분야에 대한 다음 준비 단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균형 재조정 조치'는 EU가 미국의 관세로 타격을 받는 규모에 비례해 시행하는 보복 조치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EU 집행위의 파울라 핀호 수석 대변인도 앞서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8일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대미 무역을 주제로 한 테크니컬 브리핑(익명을 전제로 한 정책 설명)을 연다고 예고했다. EU는 내부적으로 협상 불발 시 최대 1천억 유로(약 157조 4천억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군이 보복 차원에서 인도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파키스탄 <사마 TV>가 7일 아침 6시(한국시간)에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파키스탄 방공망이 영공을 침범한 인도 라팔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도 보도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Geo TV>는 “파키스탄에 대한 인도의 공습으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으며, 모든 출국 및 입국 항공편은 카라치 공항으로 회항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금 이 소식을 들었는데, 인도-파키스탄 공습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 국방부는 7일 새벽(한국시간) “파키스탄의 테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신두르 작전(Sindoor Operation)’을 개시, 파키스탄 영토에 있는 9개 시설을 공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각 파키스탄 방송들도 “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도군이 파키스탄의 테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신두르 작전(Sindoor Operation)’을 개시했다고 인도 국방부가 7일 새벽(한국시간) 밝혔다. 같은 시각 <Geo TV>도 “파키스탄군이 인도 공군의 미사일 공격 사실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는 “작전이 시작된 동안 파키스탄 영토에 있는 9개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인도군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정의가 실현됐다. 인도 만세!”라고 게시하면서 파키스탄을 상대로 한 작전명 ‘신두르’가 적힌 그림을 함께 올렸다. 파키스탄 <사마 TV>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임시로 폐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어쩌면 이르면 이번 주 우리의 최대 교역국 일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관세협상 상황에 대해 미국은 현재 18개 주요 교역국 중 중국을 제외한 17개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들은 매우 좋은 제안을 들고 우리한테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 우리한테 부과된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노동과 자본 투자 관련 보조금의 상당한 축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으로 개편해도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익법인은 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이 같은 발표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려던 기존 계획을 바꾼 것이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우리가 고려 중인 구조에서 비영리 조직은 여전히 오픈AI를 통제하게 된다"며 "비영리 조직의 자회사를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면 직원과 투자자, 비영리 조직 모두가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또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과 논의한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2015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공동 설립한 오픈AI는 비영리 단체로 출발, 2019년 비영리 조직을 지배주주로 하는 수익 상한이 있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AI 열풍으로 인해 치열해지는 기술 개발 경쟁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미국에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거듭 자신하면서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5'에서 "트럼프 경제 의제는 각 부분의 합계 그 이상"이라며 "무역, 감세, 규제 완화는 서로 다른 세 가지 정책일 수 있지만,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자본의 본거지로서 미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 중 한 명인 워런 버핏은 미국에 반대하는 투자는 절대 하지 말라는 문구를 만들었고, 이것은 역사적인 진리로 검증됐다"며 "대공황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 9·11테러,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 자본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미국 경제는 다시 일어섰고 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깨지지 않고(anti fragile)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으로 요약될 수 있다"며 "미국에 투자하기 나쁜 때가 절대 아니라, 특히 미국은 지금 메인스트리트(Main Street)와 월스트리트 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무역 전쟁에 맞서 유럽연합(EU)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 EU 집행위 측은 "아주 초기 단계"라면서도 CPTPP와 구조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했고, 합의가 어느 범위가 될지도 미정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앞서 EU가 CPTPP에 가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CPTPP 참여국 외교관은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EU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호주, 캐나다, 일본, 영국, 멕시코,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무역 협정이다. EU는 현재 CPTPP 9개국과 양자 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EU 합류 시 CPTPP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포괄하게 된다고 FT는 전했다. 현재 CPTPP는 세계 경제에서 15%를 차지한다. 뉴질랜드와 캐나다, 싱가포르가 EU와 관계 강화에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일본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후계자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주들은 버핏 제국을 물려받을 그레그 에이블(62)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에게 버핏에 버금가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에 부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이블은 버핏의 투자 실적에 부응하고 버크셔의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은 "버핏은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다"라면서 "그의 독특한 위상 덕분에 그는 위기 상황에서 피해를 본 기업에 (투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자라는 명성 덕분에 주주들은 버핏이 결국에는 자금을 잘 활용할 것으로 믿고 버크셔가 막대한 자금을 축적하는 것을 기꺼이 허용한다"며 "누구도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버핏의 명성과 거래 성사 능력 없이는 버크셔의 투자 결정이 예전과 같은 큰 무게를 갖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 등을 상대로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며 낸 소송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게 됐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를 인용,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일 머스크가 낸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오픈AI의 청구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머스크 측 주장이 재판에서 다퉈볼 만큼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판은 내년 3월부터 열린다. 로저스 판사는 머스크 측 일부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핵심 주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 한 계약을 위반했다며 지난해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했다가 2018년 손을 뗀 머스크는 오픈AI가 당초 인류에 공헌하는 AI 개발을 목표로 비영리 조직에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자신에게 접근했지만, 이후 영리 추구로 전환해 부당하게 이득을 봤으며 이는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임기 만료 전에 교체하는 문제에 대해 "왜 내가 그렇게 하느냐"고 반문하며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진행된 뒤 이날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6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을 그 전에 해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No, no, no)"라고 부인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준의 기준 금리 문제와 관련, "그(파월)는 그것(금리)을 낮춰야 한다.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그는 내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그가 완전히 경직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헌법에서 금지한 3선 도전 문제와 관련,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훌륭한 4년을 보내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이상적으로는 이 일을 이어갈 수 있는 훌륭한 공화당원에게 넘겨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8년 (재임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재선을 한 대통령이 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관세에 대해 질문받고서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함께 더 번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전 세계와 무역을 하려고 해야 하며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고, 다른 나라들도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비교우위가 있는 제품의 생산과 수출에 집중하고, 다른 나라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은 수입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업들이 미국에서 파는 제품을 전부 미국에서 만들도록 강요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하는 주장이다. 버크셔의 주총에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의 투자 철학과 생각을 들으려는 투자자들이 매년 몰린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으킨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에 따르지 않고 각을 세우고 있는 하버드대학교의 면세 혜택을 취소할 것이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하버드대의 면세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며 "그들은 당해도 싸다"고 적었다. 미국 세제 관련 법률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같은 교육, 종교, 자선 목적의 비영리 기관은 다양한 부분에서 면세 혜택을 받지만, 정치 활동을 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면 국세청에 의해 면세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캠퍼스 내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요구한 교내 정책 변경과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허용 등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기를 들면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면세 혜택 취소 발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면세 지위 취소 방침에 대해 "이런 극적인 조치를 정당화할 만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없는 한 매우 불법적"이라고 말했다. 가버 총장은 "면세 지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