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6일 리파인 등 5개사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리파인은 권리조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2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이었다. 와이엠텍은 전류 제어 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액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두 회사의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바이오플러스는 유착방지제 등 생체재료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44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이었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엠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448억원의 매출액과 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실리콘투는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94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이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에이치엘비그룹이 지분율 30%로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에이치엘비그룹은 26일 미국 카티(CAR-T) 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납입은 지난달 30일 에이치엘비제약이 1천만 달러, 에이치엘비가 500만달러를 각각 투자해 베리스모의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한 데 따른 후속 절차를 밟은 것이다. 두 회사는 베리스모의 지분을 각각 20%와 10% 확보하게 됐다. 카티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 들어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편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 치료제다.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해 공격하는 유전 정보를 주입한 뒤 환자에 투여하는 식이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사장은 "자금 납입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4개의 카티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신속하게 임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 15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가 한국거래소에 접수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통상적인 상장 심사 기간은 약 2개월로, 심사 지연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6월 말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된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공모 청약을 받은 뒤 하반기 중 상장이 이뤄지게 된다. 삼성증권·골드만삭스·JP모건이 대표 주관을 맡고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테크핀(기술금융) 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다. 결제·송금 등 지불결제 관련 서비스로 시작해 투자·보험·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내놓았고, 주식 거래·디지털 손해보험사·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2대 주주이기도 한 중국 앤트그룹과 비슷한 사업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는 3천600만명, 거래액은 지난해 67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액 2천844억원에 영업손실 179억원을 냈다. 이베스트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올해 예상 거래액 100조원에 배수 0.18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18조원 규모로 평가한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여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은행빚 탕감법'에 대해 금융업계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인 금융위원회도 은행 재산권 침해와 건전성 저해 등의 이유를 들며 우려를 나타냈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 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며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때 재난이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규정한 대로, 태풍·홍수·황사 등 자연재난과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을 포괄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같은 상황에서 금융위원회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내용은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카드·캐피탈사들이 25일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처를 시행(7월 7일) 전 이용자에게도 낮아진 최고금리를 소급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적용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 통과로 현재 24%인 법정 최고금리는 7월 7일부터 20%로 낮아진다. 약관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새 법령 시행일 전 대출 이용자에게는 낮아진 최고금리를 적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업계 이용자 등과 형평성을 고려해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최종 결정은 각사의 몫이지만 반대하는 회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 약관은 카드·캐피탈업과 달리 기존 계약(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된 계약)에도 새 최고금리를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법정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조정될 때에도 카드·캐피탈업계가 소급 적용을 한 전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26일 오후 현재 11만6천여명이 동의했다. 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청원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직장인을 대표해 한마디 남긴다. 그 잘못된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라"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제가 40∼50대 인생 선배들한테 배운 것은 바로 내로남불"이라며 "40∼50대는 부동산 상승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 쉽게 돈을 불리고는 이제 20∼30대들이 기회조차 잡지 못하도록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은 위원장도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불렸다. 주택으로는 투기를 해도 되고 코인은 부적절하다는 것인가"라며 "은 위원장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직 노조가 내일(26일)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대차 사무직 노조 설립을 지원하는 대상노무법인의 김경락 대표노무사는 "24일 노조 준비위원회와 설립 총회를 열고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집행부는 현대케피코, 현대제철, 기아 소속 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단 회사별이 아닌 그룹 차원의 산별 노조로 설립한 후 규모가 커지면 지부 설립 등을 통해 조직 형태를 변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고서 제출 후 3일 이내로 노조 설립 필증이 교부되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는 정식으로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사무직 노조 구성을 위해 개설된 네이버 밴드에는 4천500여명이 모여 있다. 사무직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직원은 5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생산직 노조가 주축이 된 임단협에서 노사가 전년보다 후퇴한 수준의 기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공개채용 공고 전부터 실명을 거론한 인사가 해당 금고의 중견급 경력직 직원으로 선발돼 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천 모 새마을금고의 경력직 직원 채용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내용 등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모 새마을금고의 A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4일 임시이사회에서 특정인 B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A 이사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던 시기는 올해 1월 경력직 직원 공개채용 공고를 하기 전이다. 채용 공고 전부터 A 이사장이 직접 이름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B씨는 관련 절차를 거쳐 중견급 경력직 직원으로 지난달 최종 채용돼 현재 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앙회는 이사회 회의록 등을 확인해 A 이사장의 발언은 공개 채용 전 이미 채용자를 내정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했다. A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B씨는 과거 새마을금고에 있다가 퇴직한 직원으로 업무 능력이 우수해 이런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했을 뿐 꼭 뽑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공개채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원칙'을 제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이 금융원칙은 자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정한 것으로,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원칙 제정을 통해 ESG금융의 정의와 목적을 명확히 정했으며, 이를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여신, 수신, 채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운용 등 상품과 서비스, 금융 지원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용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SG경영위원회'와 자회사 CEO로 구성된 '그룹 ESG경영협의회'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ESG금융 원칙'에 맞춰 우리은행 등 자회사 ESG 리스크관리 체계와 심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열린 ESG경영위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그룹 인권 원칙, 세무 정책,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을 제정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원칙 제정은 그동안 금융업 각 부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 검사에서 불완전 판매 여부와 내부통제의 적절성 등을 중점 검사사항으로 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감원은 25일 이같은 중점 검사 사항을 사전 예고하는 것은 금융투자회사가 이를 참고해 선제적으로 취약 요인을 자율 점검하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사모펀드 등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요인이 여럿 존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도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환매 중단 사모펀드와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불완전 판매 여부, 고위험 상품 제조·판매·관리 실태, 공모 규제 회피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잡하고 다층화된 금융투자상품·서비스에 내재한 위험과 위법행위의 개연성 등 취약부문을 선제적으로 견제·감시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췄는지도 중점 검사 대상으로 삼았다고 예고했다. 증권사에는 해외 대체투자 재매각과 사후관리 실태, 종합금융투자 업무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는 펀드 운용 적정성, 펀드 재산을 활용한 이해관계인 부당지원 여부 등을 집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유플러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동맹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25일 공식 온라인몰 유샵 서비스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상품을 결합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등 디지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5월 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패밀리 하나카드(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에게 요금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결합과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 적용하면 최대 할인폭이 62%에 달한다. 예를 들어 월 8만5천원 요금제를 4명이 이용하고 U+패밀리 하나카드 25%, U+투게더 결합 1인당 2만원, 선택약정 25%, LTE 그대로 약정 1인당 5천250원 등 할인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실제 4인 합산기준 납부금액은 월 34만원에서 12만9천원까지 줄어든다. 양사는 또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금융그룹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각국의 올해 1분기 한국에 대한 수입 규제가 5건 추가돼 여전히 200건을 웃돌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자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는 총 26개국 212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국가 수는 1개국 줄었고 규제 건수는 1건 늘었다. 유형별로는 반덤핑이 1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43건, 상계관세 10건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27건, 중국 16건, 터키 16건, 캐나다 13건, 인도네시아 10건, 태국 8건, 호주 8건, 브라질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은 철강·금속 103건, 화학 45건, 플라스틱·고무 24건, 섬유 14건, 전기·전자 6건, 기계 2건 등이었다. 국가별 수입규제 현황을 1년 전과 비교하면 호주가 3건 늘었고 미국과 터키, 태국이 1건씩 증가했다. 기타 국가는 6건 추가됐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5건↑)과 화학(2건↑), 섬유(1건↑)는 늘었으나 전기·전자(2건↓), 플라스틱·고무(1건↓), 기계(1건↓)는 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실소유주 이모(45)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2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의장의 특경가법상 사기 외의 다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 의장과 함께 고소된 김모(58) BK그룹 회장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전 의장은 김 회장과 함께 2018년 10월 빗썸 매각 추진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상당한 양의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XA 투자자 50여명은 코인 판매 과정에서 빗썸이 BXA 토큰을 발행한 것처럼 여겨지도록 홍보해 피해를 봤다며 이들을 지난해 사기와 특경가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빗썸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고 이 의장 등을 소환조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5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에서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들어갈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는 5월 12일 발표될 MSCI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HMM, 하이브, SKC 등이 꼽힌다. MSCI는 4월 말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선택한 하루의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는 5월 27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된다. HMM, 하이브, SKC는 현재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해 MSCI 지수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NH투자증권은 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를 HMM 2천780억원, 하이브 1천230억원, SKC 1천18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은 HMM 59.6%, 하이브 86.0%, SKC 179.85% 등이다. 이들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가능성은 작으나 녹십자[006280], 카카오게임즈[293490], 한미사이언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천억달러(약 223조5천억원) 증발했다고 C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런던 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만8천687달러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 급락한 4만8천74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14.6%, 3위 가상화폐인 리플(XRP)은 20.4% 각각 떨어져 하락폭이 더 크다. 가상화폐 급락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 자본이득세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전날 보도로 촉발된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단속할 것이라는 우려도 투기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미 정부가 가상화폐를 활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미확인 루머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로 전환했다.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의 제시 파월 최고경영자(CEO)는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의 이용을 단속할 수 있다고 최근 경고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수출 증가와 주식 투자 열기 등에 힘입어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3일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을 발표하고,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작년 4분기(505억달러)보다 20.7%(104억4천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외국인 증권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245억4천만달러)가 직전 분기보다 21.8%(44억달러), 외환파생상품 거래(364억달러)가 19.9%(60억4천만달러) 불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75억9천만달러)이 14.7%(35억3천만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333억5천만달러)은 26.1%(69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7천5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산은은 이와 함께 내달 1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 과정을 거쳐 6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올해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된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앞서 3조원 규모의 정시출자사업을 공고해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나머지 2천500억원에 대한 사업은 추후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우선 내달에 1천500억원 규모의 미래차 분야 펀드 공고가 예정돼 있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을 지원 분야별로 보면 기업투자 분야 펀드 조성 목표가 6천600억원, 인프라투자 분야가 900억원이다. 각각 11곳, 1곳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산은은 "정시사업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운영사 선정 시 디지털 뉴딜뿐 아니라 탄소중립 경제를 위한 친환경·녹색산업, 미래차,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그린뉴딜 분야도 중점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정보는 뉴딜펀드 전용 홈페이지(fund.knewde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문책 경고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징계수위다. 금감원은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제재심을 열고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제재심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신한은행에 대해 업무의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진 행장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 전 부행장보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 상당에 조치하기로 했다. 금융회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업무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통상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한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다. 진 행장은 문책경고를 면해 3연임 또는 금융지주 회장 도전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역시 사전 통보보다 한단계 낮은 '주의'의 경징계가 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업 가능성에 유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금융위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가상자산사업자가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폐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용자들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현황 확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데 이어 별도 자료를 낸 것.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를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는 가상자산"으로 규정하면서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등록한 취급 업소는 없다"면서 "만약 (신고 기한까지) 등록이 안 되면 다 폐쇄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거래소가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금법은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등 요건을 갖춰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하는데, 기존 사업자는 오는 9월 24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부 민간 컨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재 100% 지분을 보유한 하나금융지주가 보통주 745만주를 주당 6만7천100원에 배정받는다. 확충된 자본은 기존 강점 부문인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글로벌 채널 확대 등 성장전략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증자는 5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갖춘 '톱 5' 증권사 경쟁에서 중장기 성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정보기술(IT)·리스크관리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를 확대해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