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인(가상화폐) 투자 관심이 폭증하면서 거래대금이 5개월 새 6배로 늘어났다. 22일 가상화폐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9천930억달러(약 3천347조9천698억원)다. 전체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작년 10월(약 5천억달러) 이후 매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크립토컴페어 자체 평가에 따른 상위 거래소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5천억달러로, 한 달 사이 5.9% 늘었다. 나머지 하위 거래소들의 거래대금은 4천930억달러로, 2월보다 29% 증가했다. 상위 거래소들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월 86.1%에서 3월 83.5%로 소폭 축소했다. 크립토컴패어는 내부 규율, 데이터 공급, 보안 수준, 자산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거래소마다 AA, A, BB, B, C, D, E, F 등 총 8개 등급을 매기며, B 등급 이상의 거래소를 상위 그룹으로 분류한다. 크립토컴패어 자체 평가에서 2월 현재 국내 거래소 중 상위 그룹에 속한 곳은 고팍스(A 등급) 외에 실명계좌를 갖춘 4대 거래소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BB 등급)이 있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기관투자가가 예탁결제원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거래하는 대차거래 잔고가 통계 수치상 하루 사이 2억주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하루에 수천만주를 빌려주고 또 상환이 이뤄지는 대차거래 특성상 억 단위로 잔고가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는 12억8천878만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14억9천564만주에서 하루 사이 2억686만주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 1일 대차계약이 체결된 주식은 3천494만주, 상환된 주식은 1천706만주였다. 잔량은 1억5천135만주가 돼야 하지만 통계는 이보다 2억2천만주가 낮은 것이다. 이에 3월까지 15억주 안팎이었던 잔고는 이달 들어 13억주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가 주식이 필요한 다른 기관에게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거래로, 중개 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주로 한다. 공매도 역시 대차거래 중 하나여서 잔고에 포함된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식 하락을 부추긴다며 내달 재개에도 반대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한국주식투자연합회는 "1일자 대차거래 잔량에 대형 집계 오류가 났고, 과거 수치를 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오늘(22일) 재개된다. 지난 8일 열린 3차 제재심에서 우리은행 안건이 마무리된 데 이어, 신한은행에 대한 기관, 임직원 제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 등의 책임을 물어 신한은행에 기관 중징계는 물론 진옥동 신한은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도 사전에 통보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진 행장에 대한 제재가 제재심과 이후 절차를 거쳐 문책 경고로 최종 확정되면 진 행장의 3연임 또는 금융지주 회장 도전에 제동이 걸린다. 이에 따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중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사례를 진 행장이 따를 가능성도 있다. 신한은행 제재심에서는 내부통제 부실로 최고경영자(CEO) 중징계까지 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다. 금감원은 '신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 등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을 근거로 경영진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총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144A/Reg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9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최초 제시금리(IPG)를 공개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120여 개 기관으로부터 모집액 대비 4배 수준인 약 20억달러의 투자수요 모집에 성공하며 IPG 대비 32.5bp 절감한 57.5bp의 가산금리를 확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의 건전한 신용도와 투자자 콜을 통한 적극적인 채권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수원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영증권은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2천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49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천688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950억원으로 각각 11.7%, 859.1% 늘었다. 신영증권은 3월 결산법인으로 이번 실적은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결과다. 신영증권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위탁매매 및 금융상품 판매 호조,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 운용 수익 증가 등을 꼽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부채 규모가 1년 전보다 80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부채 규모가 1천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연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가 내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비유동부채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되며 부채의 질이 악화했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부채 및 유동부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기업의 부채총액은 1천524조5천884억원으로 2019년(1천446조297억원)보다 5.4%(78조5천58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자본은 전년보다 3.3%(46조1692억원) 늘었으며, 부채비율은 105.8%를 기록해 전년(103.7%)보다 높아졌다. 2019년 769조5천757억원이던 차입금 총액이 지난해 810조8천436억원으로 5.4%(41조2천679억원)가 늘며 부채가 증가했다. 특히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지난해 유동부채는 779조7천679억원으로 전년(731조3천310억원)보다 6.6%(48조4천368억원) 증가했다. 상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최근 개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금융 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5만2천484건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8.5% 늘어 전월 대비 2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담 유형을 보면 각종 금융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 대비 222.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주식(80.8%), 각종 인테리어 설비(46.6%) 등의 순이었다. 금융상품 관련 상담은 국제 발신 번호로 '해외결제 승인' 등의 스미싱 문자가 온 것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주식의 경우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를 통한 거래 과정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투자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한 불만이 대표적이었다. 전월 대비로 비교하면 신발·운동화 관련 상담이 85.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캐주얼 바지(80.7%)와 각종 인테리어 설비(61.9%)가 뒤를 이었다. 봄철 의류와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대상은 유사 투자자문(2천316건)이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439억원 상당의 채권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인천지법 민사32단독 이해빈 판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부지를 무단 점유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의 카드 매출 비용 439억원을 가압류해달라며 낸 신청을 인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는 "이 신청에 이유가 있으므로 스카이72의 제3채무자(골프장 이용객)에 대한 채권을 가압류한다"며 "스카이72는 청구 금액인 439억원을 공탁하고 집행정지 또는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를 상대로 골프장 이용객들이 4대 카드사 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지급 정지해 달라며 채권 가압류 신청을 했다. 439억원은 골프장 차기 사업자가 올해 1월부터 정상적으로 영업했을 경우 공사 측이 받을 수 있었던 연간 임대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땅을 빌려 영업 중인 스카이72는 지난해 12월 31일 임대 계약이 종료됐지만, 골프장 시설물 소유권을 인정해달라며 공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공사 측은 지난 1일 스카이72에 공급되던 중수도를 중단한 데 이어 18일부터 단전 조치를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라임 자산운용 펀드 불완전 판매 및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또 다른 펀드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 전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했다. 이 전 부사장은 신한은행이 지난 2019년 8월 판매한 '라임 크레딧 인슈어드(CI)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자들을 속여 141명으로부터 794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CI 펀드는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 거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된 펀드다. 하지만 라임은 이 펀드 자금의 일부를 상품 제안서에 명시된 투자처가 아닌 '플루토FI D-1(사모사채 펀드)'와 '플루토 TF-1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 당시 이 두 펀드는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환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다른 펀드의 환매 자금을 마련할 의도로 투자금을 모으면서 해외 자산에 투자되는 것처럼 상품 제안서를 허위로 기재해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 전 부사장은 라임 무역금융 펀드가 투자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현대종합상사에서 사명 변경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현대코퍼레이션이 1천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이 오는 27일 3년물 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5배가 넘는 총 1천66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작년 10월에도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모집액의 3배인 1천300억원의 주문이 몰린 바 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이번에 동일 등급(신용등급 A-)의 민평금리에 최대 0.4%까지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은 오히려 동일 등급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모집물량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요가 몰리면서 현대코퍼레이션은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이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모터의 회전력을 조절해 로봇, 기계, 승강기 등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부품인 감속기를 제조한다. 공모가는 1만3천원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생산시스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가는 1만1천500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한은행은 19일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AICC(통합AI센터)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랩(Lab)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77년생인 김 센터장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서 AI 기술 연구와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김 센터장은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딥러닝, 강화학습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특히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추천 모델 개발 등의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국회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입법을 거듭 요청했다. 주요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상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가진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손해보험 사장, 메리츠화재 부회장, 한화손해보험, 최영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손보사 최고경영자(CEO)와 손해보험협회장이 참석했다. 실손보험 청구량은 연간 1억건이 넘을 정도로 막대하지만 여전히 데이터 상태로 청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보험사가 일일이 전산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 잇따라 출시된 가입자용 간편청구 애플리케이션도 핀테크나 금융사를 거치며 데이터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친다. 20·21대 국회를 거치며 여야 의원들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입법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좌초했다. 사장단은 이와 함께 ▲ 건강보험 미적용 비급여 의료제도 개선 ▲ 자동차보험 보상제도 개혁 ▲ 보험사기 처벌 강화 등을 국회에 요청했다. 금융당국에 대해 업계는 ▲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규제 강화 ▲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박 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의 시세를 예측해 돈을 따는 방식의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검은 19일 도박개장 및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이사 1명, 코인원 법인 등에 대해 지난달 말 불기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 등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들이 가상화폐로 도박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 혐의를 받아왔다. 마진거래는 회원들이 최장 1주일 뒤의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 또는 공매도를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돈을 잃거나 따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에 대해 증시의 신용거래 기법과 유사하나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점 등에 미뤄 코인원의 마진거래를 도박으로 보고 2018년 6월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3년여 만에 차 대표 등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무혐의 처분 사건에 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주산업이 보유한 우리금융캐피탈 지분을 우리금융에 전량 매각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아주산업이 갖고 있던 우리금융캐피탈 지분(12.85%)을 최대 주주인 우리금융지주에게 지난 15일 장 종료 후 전량 블록딜(시간 외 대량거래)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아주산업에서 우리금융에 매각 제안 협의가 있어서 이번에 아주산업 지분 12.85%를 전량 매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캐피탈에 대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86.9%로 상향됐다. 나머지 지분은 우리사주 및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그룹 내 자회사와 협업해 서민금융 관련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달 증시에서 중소형주 장세가 뜨면서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코스피를 앞질렀다. 연초 대형주의 상승장 주도 시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중소형주에 상승 탄력이 붙으면서 코스닥은 20년 7개월 만에 1,000선 고지에 올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들어 16일까지 12거래일간 코스닥 지수는 956.17에서 1,021.62로 6.8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061.42에서 3,198.92로 4.48%로 상승률이 코스닥 지수보다 낮았다. 올해 첫 거래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코스피가 6.54% 오르고 코스닥 지수는 1.26% 하락한 것과 반대흐름이다. 이달 들어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소형주(7.50%)와 중형주(7.29%) 상승률이 대형주(5.98%)를 웃돌았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는 상위 1∼100위, 중형주는 상위 101위∼400위, 소형주는 나머지 종목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79%), 제약(14.16%), 건설(11.26%), 의료·정밀기기(10.93%), 출판·매체복제(10.1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연초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축포를 쏠 때 코스닥 지수는 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18일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능동 대응하는 혁신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같이 지원할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증 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이면서 대표자 개인신용 평점이 710점(구 개인신용 등급 6등급)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키오스크·인공지능(AI) 등의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거나 보유 중인 소상공인과 전자상거래 분야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7천만원이 지원된다. 고용유지 또는 창출 소상공인과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보증료율은 연 0.8% 이내이며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신청은 오는 19부터 전국 16개 지역신보와 13개 협약 은행의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협약 은행은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SC제일·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남양유업이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 등 갖가지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8년여간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시가총액은 4천6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이 회사 보통주와 우선주(남양유업우[003925])의 시가총액 합계는 2천619억원으로 집계, 지난 2012년 말(7천209억원)보다 4천590억원(63.67%) 줄어들었다. 이 기간 남양유업 보통주 주가는 94만2천원(2012년 12월 28일 종가)에서 32만6천500원(16일 현재)으로 65.3% 하락했다. 실적도 매출은 2012년 1조3천650억원에서 지난해 9천489억원으로 3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7억원에서 771억원 적자로, 순이익은 610억원에서 535억원 적자로 전락했다. 최대 경쟁사인 매일유업과 비교하면 남양유업의 '역주행'은 더욱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매일유업 시가총액은 2012년 말 4천188억원에서 16일 현재 6천억원으로 43.3% 늘었다. 2017년 매일유업과 분할된 지주회사 매일홀딩스[005990] 시가총액까지 더하면 매일유업은 시총이 1.75배로 불어났다. 실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중앙은행의 정책목표에 '고용'을 추가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한은법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양대 책무로 규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할 때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고용안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와 고용을 '이원적 책무'로 나란히 보고 있고, 영국중앙은행(BOE)은 물가를 우선시하되 고용을 '계층적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양 의원은 설명했다. 양 의원은 "저성장·저물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적극적인 통화정책으로 실물경제를 부양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고용안정을 한은 책무로 두면 실물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7천82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앞날 오전 7천950만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7천8천00만원대로 내려온 뒤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7천800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16일 오전 빗썸과 업비트에서 모두 320만원대 신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각 302만2천원, 30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