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올해 2바닥찍고 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효과 지속으로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으나,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4조원과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55.94% 감소한 결과다. 증권가가 예상한 2분기 영업이익은 6조원 수준이었으나,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대규모 재고 충당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 시장가 하락에 따른 재고가치 하락분을 반영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이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업부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 사업부가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가 국내 100만대 최단기 판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꾸준한 판매세를 보인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포인트 급등해 31%를 기록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오늘(29일)부터 이틀간 사외협력사를 방문해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와 팥빙수 등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울주, 경북 포항·경주, 전남 영암, 경남 진해 등지에서 선박 블록을 제조하는 사외협력사 17곳에 근무하는 직원 3천850여 명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외 협력사 직원들이 시원한 간식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작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해선 매일 오후 휴게시간에 '찾아가는 간식차'를 운영하고 있다. 간식차는 현장 곳곳을 돌며 매회 1천개씩 총 4만4천개의 팥빙수를 전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이 LNG선의 이익비중 확대 및 원가 개선 영향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9.9% 증가했고 영업실적은 같은시기 영업손실 96억원에서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2조8068억원을 기록했다. 또 작년 2분기 영업손실 434억원에서 올 2분기 영업이익 3771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측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 및 LNG선 매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여기에 손익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 감소와 LNG선의 이익프로젝트 비중 확대 가속화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특수선은 올 2분기 매출 2368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5% 각각 감소한 수치다. 해양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5% 증가한 288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온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타개를 위해 임직원 대상 현대차 아이오닉9의 구매지원액을 기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국산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방 전기차와 후방 배터리 산업 간 선순환의 고리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아이오닉9 차량 가격의 20%를 지원하는 특별 보조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로써 기존 최대 1천만원이던 지원 한도가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1천500만원으로 확대됐다. SK온은 지난해 6월부터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구매를 장려해왔다. 기존에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에 대해 구매가의 15%(최대 1천만원)를 지원했는데, 이번에 아이오닉9에 한해 지원 비율과 금액을 한시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SK온 임직원들은 지금까지 전체의 약 5%인 189명이 구매 지원 혜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 제조사 할인과 국가·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할 경우 실제 구매 시 최대 30%에 가까운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22조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긴 글로벌 대형기업이 테슬라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AI4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장은 제 집에서 멀지 않은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 SNS 게시물에 ‘블룸버그’ 속보를 링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계약 사실이 맞는지 묻는 댓글에도 ‘yes(맞다)’고 답했다. 이날 ‘블룸버그’도 속보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165억달러(22조7647억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곳이 테슬라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들리자 이날 오후 1시 31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5.16% 오른 6만9300원을 기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로 인해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이 투명한 경영 의지를 재차 확고히했다. 26일 로아앤코그룹에 따르면 온 회장은 전날 관계사 대표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엘에너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투자 심의 절차 강화, 준법 감시 기능 강화, 회계 투명성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또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들의 책임 하에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각 계열사 대표단은 빠른 시일 안에 준법 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준비해 진행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른 4922억원을 기록하면서 6분기만에 흑자전환됐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2분기 6조1619억원에 비해 9.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1953억원과 비교해 152% 폭증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전기자동차)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에너지저장 시스템)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했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리튬, 니켈 등 배터리 소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익은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미국 인플레이션법에 따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24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및 2025년도 중간배당 실시 일정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 76만1427주(보통주)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는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수의 0.5%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소각예정금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602억원 규모다. 이와함께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00원씩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8일이며 지급일은 8월 22일이다. 중간배당 총액은 900억원 규모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및 중간배당은 작년 12월 LG전자가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 중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이라며 “당사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창사 이후 최초이기도 하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라 발행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작년부터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바 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려아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총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