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사업체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취약계층 고용안정 제도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코로나19가 사업체 고용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말 기준으로 감염병 발생 6개월 후 전체 사업체의 고용은 1.9% 감소했다. 당시 모든 규모의 사업체에서 고용이 줄었으나, 대기업과 500인 이상 사업체는 다른 규모와 비교해 고용 감소 정도가 작았다. 고용은 코로나19 발생 2년 6개월 후 다시 1.2%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직전 수준을 상회했으나, 고용률 증감은 사업체 규모에 따라 갈렸다. 대기업 고용증감률은 0.7%로 코로나19 발생 직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중소사업체의 고용증감률은 -1.2%로 코로나19 발생 직전보다 감소했다. 상시근로자 수로 분류한 결과도 500인 미만 사업체 고용증감률은 음의 값인 데 반해 500인 이상 사업체 고용증감률은 2.0%로 코로나19 발생 직전보다 증가했다. 고용 형태로는 코로나19 발생 6개월 후 정규직·비정규직 고용이 모두 감소했으나, 2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지난 15일 BAT로스만스 본사 사옥에서 ‘2024 에코리그 환경분야 아이디어 대회(2024 Eco League)’ 최종 우승팀에 ‘케이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컬 파이널 포럼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의 성과 발표 및 수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팀들은 3개월 동안 수행한 미션과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주변 이웃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챌린지를 제공하는 앱테크 플랫폼, 고염 음식물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액상 첨가제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케이버’는 버려지던 커피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를 개발, 대상(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존 PLA 빨대와 달리 국내 토양에서 24개월 이내 완전 분해되며, 자원 재활용의 한계를 넘어 커피박의 활용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였다는 점이 수상 이유였다. 최우수상(각 200만원)에는 환경보호 활동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통합 플랫폼을 고안한 ‘에코하이’, 당일 수거 및 포인트 환급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높인 '콜렉터스'가 꼽혔다. 우수상(각 50만원)은 ‘에이트
(조세금융신문=김종면 변리사/위고페어 대표) 최근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진출과 함께 짝퉁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값싼 중국산짝퉁 제품이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많이 유통된다는 것인데, 사실 짝퉁 문제는 이들 플랫폼 이외에도 대부분의 온라인마켓에서 발생하고 있던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짝퉁이 이렇게 온라인마켓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일까? 그렇지 않다.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대부분의 짝퉁은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유통되었고, 특히 중국에서는 짝퉁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대형 시장들이 여러 개 있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짝퉁은 언제부터 있었던 것일까가 궁금해진다. 짝퉁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들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청나라에도 청심환이 많지만 가짜가 수두록한데, 조선에서 만든 청심환은 진짜라 믿을 수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통해 청나라에서는 짝퉁 우황청심환이 광범위하게 유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기의 "무명자집"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도라지를 인삼으로, 까마귀고기를 꿩고기로, 말고리를 쇠고기로 속이는 자도 있고, 누룩에 술지게미를 섞고 메주에 팥을 섞는 자도 있다. 그 밖에도 셀 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18일 근로자들의 임금을 반복해 체불한 사업체 3곳의 대표를 각각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이들 사업체는 근로자 42명의 임금 10억5천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과거에도 임금을 체불해 근로감독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청주지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3년 내 동일한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가 접수된 사업체들에 대해 재감독을 실시해 이런 사례를 적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내년 1월 9∼11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025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청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모은설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내달 13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한 신규 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한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업종이나 기업규모, 신사업·신시장 진출 분야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모집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일반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1차 평가는 인공지능(AI) 기업진단 결과와 신청서류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서면 평가가 먼저 진행된다. 평가 결과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2차 평가는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이 제출한 스케일업(Scale-Up·확장) 전략에 대한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평가위원 전원 합의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디렉팅(밀착지원),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한다. 기업인과 컨설팅사, 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8∼29일 '2025년 챌린지진단'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진단은 분야별 전문가가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해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재무관리와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 4개 분야로 수도권과 경상권, 충청권 등 6개 권역에서 총 28명을 모집한다. 챌린지진단'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에 있는 태양의 정원에서 '2024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잡(JOB)다(多)'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박람회에는 리레코코리아, ㈜HY한국야쿠르트, ㈜클라우드네트웍스, 선진운수㈜ 등 중견·강소기업 총 40곳이 참여해 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샌드위치 제조, 야쿠르트 판매원 등 직무 경험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직종부터 광고기획(AE), IT 엔지니어 등의 전문 직종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한자리에 마련된다.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박람회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1대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서울형 매력일자리, 동행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및 기술교육원 취업교육 모집 과정 등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뤄진다.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찾으면 구직 등록뿐 아니라 관련 상담, 이력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본인의 적성과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비롯해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와 무료 특강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맹견사육허가제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등 맹견 사육시 시장, 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로 올해 4월 도입됐으며, 내년 10월 26일까지 계도 기간이 운영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15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9일 미국의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