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선물세트 1120개를 구매해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선물 세트를 제작하는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는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업체이다. KB캐피탈은 돌봄과 상생 중심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브라보비버 대구, 부산에 지분투자와 중증장애인 직접고용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매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보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 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쿠키 세트를 구매해 해당 업체를 지원함과 동시에 쿠키 선물 박스를 한국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 지원센터에 거주중인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전달, 가정의 달을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행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이 겹쳐진 까닭이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감소 요인의 상당 부분이 일시·계절적인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인 만큼 외환보유액이 4천억달러 아래까지 기조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 한은이 8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46억7천만달러(약 563조9천76억원)로, 3월 말(4천96억6천만달러)보다 49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작년 4월(59억9천만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 폭 감소하면서 2020년 4월(4천49억8천만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달 9일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7.6원까지 뛰는 등 불안한 환율 탓에 한은과의 스와프 계약을 통한 국민연금의 환 헤지(위험분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황문우 한은 외환회계팀장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분기 말 회계 비율 관리를 위해 유입된 외화예수금도 다시 빠져나가면서 외환보유액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현지시간)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며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이로써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의 FOMC 회의를 개최했고 세 번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강도 관세 정책 때문에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해왔는데 이번 FOMC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지난달 발효한 이후 첫 금리 결정이었다.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면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최대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이 양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대 목표(최대 고용·물가 안정)가 (서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 폭을 소폭 축소했다. 8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30원 급락한 1,3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98.00원 대비해서는 4.00원 떨어졌다. 1,393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은 재료 부재 속 달러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 중 한때 99.321까지 내려갔고,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1,390.7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오름세를 타자 달러-원은 낙폭을 축소하며 1,394원 부근으로 올라섰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마빈 로는 "달러는 여전히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오늘은 (어제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통화 대비 약세도 다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로 전략가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에 열리는 FOMC 회의에 대해서는 "오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결정이 이러한 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7일 '경남교육행복카드' 사용 포인트 적립금 17억8천475만원을 경남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경남교육행복카드는 2003년 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 비씨카드사가 업무 협약을 맺은 제휴카드다. 도교육청 산하 기관이 법인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이용 금액의 1%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업무 협약 후 현재까지 누적 포인트 적립금은 195억5천800여만원에 달한다. 적립금은 매년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에 편성돼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전액 사용되고 있다. 올해 전달받은 적립금은 지난해보다 약 1억4천4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이 금액은 전액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학생 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행복카드 포인트 적립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협력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행복을 느끼는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스스로의 리더십 부족’ 이라고 언급했다. 7일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관 대 기관으로는 굉장히 잘 협조가 되고 있다.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서 할 말은 많았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 부처와 기관이 대행 체제인 상황에서 금융당국까지 (갈등을 드러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이 원장의 입장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너무 말을 안 했다면 기관장으로서 제 리더십이 부족했다고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의 갈등설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이때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히자 이 원장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시 ‘직을 걸겠다’고 발언했고, 이에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발언이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아가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이 원장의 발언을 제어하지 않아 일을 더 키웠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매달 출입 기자단과 금융 현안 관련 질문을 받는 기자 간담회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8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순열 변호사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 법조 현안과 향후 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변호사 배출 과잉 문제, 자격사 제도의 개선, 변호사 비밀유지권(ACP)과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형사성공보수제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가 집중되는 사안들에 대해 조 회장은 구체적 입장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리걸테크와 네트워크 로펌에 대한 규제 방향, 변호사단체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소신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법조계가 직면한 과제와 변화의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Q. 반갑습니다. 회장님, 지난 1월 24일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취임하신 지 약 3개월 되었는데요, 간단한 소회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할 일이 많아 바쁘게 지냈습니다. 변호사 직역 관련 입법사항을 점검하고, 변호사 배출수 감축, 불법 법률플랫폼, 광고주도형 로펌, 네트워크 로펌 등 변호사의 권익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논의하고, 대내외 기관 내방 및 예방, 변호사회 내부 업무 등 일정을 소화하기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Q. 2년 임기의 첫 부분이긴 합니다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기 부진 지속에 따라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7일 연구원은 2025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2.0%로 발표했던 것과 비교해 1.2%p 낮췄다.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민간 소비 회복이 둔화되고 누적된 수주 부진 영향으로 건설투자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에 따라 수출 역시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 회소가 늦어지면서 소비 심리는 장기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경영여건 악화와 함께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등 가계 소득 여건 또한 악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건설투자는 작년 대비 5.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부터 2023년 수주 부진이 올해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부진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상반기 예정된 설비투자의 경우 일부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세 정책 영향이 커지는 연말로 갈수록 설비투자 증가율 둔화폭이 커지면서 설비투자 증가율은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편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한 달 동안 광화문글판에 새겨질 문안은 ‘폭싹 속았수다’의 내레이션을 활용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 사랑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다.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편은 35년을 맞은 광화문글판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 1월 처음 걸린 이후 시민들에게 위로와 용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거래액 4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1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과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각각 144억원, 125억원으로 나란히 세 자릿수 이익을 시현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609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이다. 서비스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결제 서비스 부문이 지난해 대비 7% 늘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42% 급증했는데,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대출 서비스 거래액이 7% 증가했고 송금 서비스가 8% 늘었다. 매출의 경우 금융 서비스와 기타 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늘어난 802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 중 38% 수준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2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과 손해보험 자회사의 매출 증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