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회사들이 36개사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 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30일(오전 9시 기준)까지 감사의견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총 36개사로 드러났다. 코스피 5개사, 코스닥 31개사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 기준 34개사(코스피 6개사·코스닥 28개사)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다. 코스피 기업 중 의견거절을 받은 곳은 신한[005450], 유양디앤유[011690], 지코[010580], 폴루스바이오팜[007630] 등이었으며, 하이골드8호[159650]는 부적정 의견을 받았다. 신한은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으며, 지코와 폴루스바이오팜은 직전 사업연도에 한정을 받은 바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한정 판정은 3개사, 의견 거절은 28개사였다.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950160]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펀드 투자 관련 의혹과 연루된 더블유에프엠[035290](WFM)[035290]은 각각 의견거절을 받았다. 파인넥스[123260], 크로바하이텍[043590], 하이소닉[106080], 에스마크[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EY한영이 이광열 파트너(사진)를 신임 감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감사본부장은 에너지 및 유통 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2000년 EY한영에 들어와 감사 업무를 맡으며, EY한영 감사 2부문장에 올랐다. 2006~2008년 미국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감사를 수행했으며, 2017년에는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원개발혁신 TF, 자원공기업구조조정 TF 등에서도 활동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금융 및 공정거래에서 전문성을 가진 고문들과 20년 경력의 판사 및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석진 신임 고문은 금융감독원에서 공시감독국, 자본시장감독국, 금융투자검사국 등 증권 관련 대부분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국내 투자금융 기업에서도 10년 넘게 관리직을 역임한 금융 분야 전문가다. 김 신임 고문은 금융그룹에서 금융기관 인허가 및 규제,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 등 금융 분야 전반에서 대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권철현 고문은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약 20년간 유통, 방송통신, IT산업 등과 관련한 다양한 공정거래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업체 기업전략실 자문역을 맡았다. 이혁 변호사(26기)는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0년간 판사로 근무하였다. 부산고등법원 고법 판사 시기 부패, 환경, 의료 등을 전담했고, 부상지방법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태평양 국내분쟁그룹에서 민·형사 소송 등을 담당한다. 김경목 변호사는(26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하다가 헌법재판소 연구관, 부장연구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데이터 3법 통과 관련 가운데, 정부 주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헬스케어 산업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30일 발간한 ‘데이터 3법 통과 의료 데이터, 개방을 넘어 활용으로’ 보고서를 통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헬스케어 산업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입 규제 개선을 위해 비식별화된 의료정보 개념 법제화, 자율적 활용에 대한 규제 명확화, 원격의료 허용 범위의 점진적 확대, DTC 유전자검사 허용 항목 확대 등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해외 사례로는 ▲정부의 코호트 구축을 통해 디지털 기술 기업들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시킨 미국의 ‘All-of-US’ 프로그램 ▲건강정보를 ‘필요배려 개인정보’로 분류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 일본의 ‘차세대의료기반법’ ▲헬스케어 관련 모든 데이터를 중앙화시킨 핀란드의 ‘바이오뱅크’와 ‘칸타(Kanta)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한국은 의료 데이터 보유량과 인프라 보급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누적 투자액 기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상위 100대 기업에 이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 11일 IFRS 재무제표 표시 기준 개정안을 한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한국어 온라인 세미나(webinar)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IASB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일반적 표시와 공시(General Presentation and Disclosures)’에 대해 올해 6월 말까지 전 세계 이해관계자에게서 서면으로 의견을 구하고 있다. 온라인 세미나는 서정우 IASB 위원과 한국인 IASB 스태프가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한국 이해관계자들의 실시간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100명이 넘는 이해관계자 참석했고, 21개 질문이 나오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IASB가 제안한 영업손익 표시 기준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온라인 세미나 영상은 IASB의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돼 있다. 회계기준원은 앞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일대일 대면회의 ▲공개포럼 개최(5월 14일 예정) ▲공개초안에 대한 서면의견 취합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IASB 공개초안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IASB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용재 민우세무법인 회장(사진)이 세방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세방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사외이사 등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지급한도액 승인 등 5개 의안을 원안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용재 사외이사는 회계·세법 전문가로 국세청에서 세무공무원으로서 41년을 근무했다. 1968년 공직을 시작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특별조사팀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사무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평택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감찰담당관·운영지원과장(부이사관)·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부이사관) 등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9급 공무원의 신화로 알려졌다. 2009년 6월 국세청에서 명예퇴직한 후 회계·세법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컨설팅그룹 회장·성도이현회계법인 고문을 역임했으며, 2018년 9월 민우세무법인 회장에 취임했다. 현재 BDO이현회계법인 고문, 한화투자증권 사외이사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세방은 1965년 항만하역 사업에 첫발을 내딘 후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한럭비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상웅 세방그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이 지난 26일 파트너 총회를 개최해 박용근 EY한영 감사본부장(사진)을 EY한영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마치고, 1995년 EY한영에 입사해 감사 업무를 중심으로 활동다. 수년간 국내 오토모티브 대기업, 케미컬 대기업 등에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담당하는 총괄 파트너로도 활동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감사품질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 주요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양승열 부대표는 품질관리실장에 임명돼 법인의 품질과 위험관리를 총괄한다. 전 품질관리실장인 서원정 부회장은 정년 퇴임을 맞아 파트너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 고문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감사품질관리를 맡는 심리실장에는 허세봉 부대표가 자리를 맡았으며, 오헌창 전무는 심리실로 이동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이호준 전무가 선임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기존에는 품질관리실장이 심리실 리더를 겸했지만, 감사품질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심리실장을 별도로 임명하고 심리실의 인력도 보강했다”며 “삼정KPMG는 국내외 감사환경 변화에 발맞춰 법인의 핵심가치로 감사품질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정KPMG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감사품질에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감사품질위원회’를 신설하고, 감사팀을 상시 코칭으로 지원하는 ‘품질관리코칭팀’을 발족했다. 감사교육 강화를 위한 ‘감사교육위원회’도 구성하며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상장사 회계감사에서 2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기준 2019회계연도 감사의견 비적정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회사는 26곳으로 나타났다. 파인넥스[123260], 크로바하이텍[043590], 하이소닉[106080], 에스마크[030270], 에스에프씨[112240], 이엠따블유[079190](EMW), 피앤텔[054340] 등 7곳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한[005450] 역시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2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경우 기업심사위원회를 거쳐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인보사 파문이 발생한 코오롱티슈진[95016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과 관련된 더블유에프엠[035290]도 각각 의견거절을 받았다. 코스닥 31개사(중복 포함)는 내부회계 관리제도 검토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아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 내부회계 관리제도는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작성, 공시했는지 회사에서 내부적으로 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수 있다며 행정재제 면제를 신청한 기업이 최종 69곳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재무제표·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기한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감사인으로부터 신청을 접수한 결과 기업 69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공동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사업보고서 등 제출지연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상장사는 41곳, 비상장사는 28곳이다. 상장사는 코스피 7곳, 코스닥 29곳, 코넥스 5곳 등이다. 주요사업장·종속회사 등이 중국에 위치한 경우가 47곳에 달했다. 주요사업장·종속회사 등이 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청도에 위치한 경우는 6곳이었다.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 위치한 현지법인 등의 결산·감사 지연 등의 사유는 10곳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이 아닌 곳에 소재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결산·감사 지연 등을 호소하면서 신청한 기업은 6곳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오는 25일 증권선물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