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주택 시장에서 가격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역전세가 전체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값) 장기 하향 안정이 좀 더 지속해 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는 거래 성사나 가격 체결이 지나치게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집값이 지난 5년간 너무 올랐다"며 "얼마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지금 대세 상승으로 가기에는 시기상조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원 장관은 "금융을 하나의 기회나 혜택으로 보면 국민의 공정, 균등한 기회 문제가 있다"며 "DSR을 무분별하게 푸는 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해선 "절세를 위해 거래가 지나치게 단절되거나 경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주택자들에게 '이제는 투자할 때'라든가 매수세를 더 키우기 위해 정부가 급해졌다는 신호가 가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주택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영덕에서 국내 최고층의 모듈러 주택을 짓는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경기행복주택 일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 이상일 용인시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전략사업본부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 수준의 모듈러 제작 및 시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성공적으로 준공함에 따라, 향후 국내에서도 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 동안은 건축법에 따라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 등의 이유로 국내 모듈러 주택의 높이는 12층에 머물러 있었으나,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최초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