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은 우리 몸의 열을 발산시키고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몸 안의 나쁜 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와 같은 땀은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나거나 너무 나지 않을 때는 오히려 불편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증세가 바로 다한증과 액취증이다. 다한증은 땀이 생리적인 요구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것을 일컫는다. 교감신경 기능의 비정상적인 항진으로 두피와 얼굴,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 국소적 부위에 과도한 땀이 난다.
액취증은 다한증과 조금 다르다. 다한증은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때 냄새가 나는 증세다. 반면 액취증은 액와부에 존재하는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를 일컫는다. 액취증은 땀샘에서 분비 되는 땀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피부나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세균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은 수술이 아닌 레이저 시술로도 개선할 수 있다. 가장 최신 장비인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를 이용한 땀샘 제거 시술이다. 겨드랑이 부위에 분포돼 있는 땀샘과 에포크린샘을 없앨 수 있다.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피부 표피와 진피부분에 냉각기능을 적용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증상을 해결할 수 있으며, 안전한 투메센트 국소마취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넓은 면적을 시술할 수 있고, 시술 시간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별도의 입원 없이 당일 귀가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 또 땀샘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이 없고, 단 1회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시술 후 미라드라이 전용 아이스팩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아이스팩은 집에 돌아가 필요 시에만 적용해야 하는데, 이는 시술 시 전달된 극초단파 에너지를 더 오래 보전하여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시술 이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하며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글 : 민클리닉 김민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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