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2.4℃
  • 구름많음울산 1.6℃
  • 박무광주 -1.4℃
  • 구름조금부산 2.0℃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3.1℃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5.0℃
  • 구름조금금산 -5.6℃
  • 맑음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신체적 이상 반응으로 인한 우울증... 꾸준한 관리가 답

스트레스로 인한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 기능 손상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우울증이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현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병하는 우울증은 인지기능 장애 및 신체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경우 과도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대뇌 및 변연계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경전달 물질이 저하되어 발생한다.

 

대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이 저하될 경우 자율신경계가 교란된다. 자율신경계란 대뇌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인체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신체적으로 걱정, 근심, 두려움, 공포와 같은 감정적 반응을 느끼면서 요통, 근육경련 등의 신체적 증상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이 다르다.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 반응이대뇌 및 변연계의 기능이 저하된 만큼 상호작용을 정상화하면서 뇌에서 작용하는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생산을 돕는 것이 치료의 기전이다. 자율신경계 교란을 정상화시키면서 신체적, 감정적 반응을 점차 정상화하고 생활의 불편감이 없도록 하는 과정을 거친다.

 

호전되도록 관리하는 급성기 이후에는 지속기, 유지기를 거쳐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발병 연령이 어렸다거나 증상이 심각했던 경우, 기타 정신질환이 동반된 경우, 증상이 재발한 경우 등의 상황이라면 1년 이상 추적 관찰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

 

글 : 수원 비밀의정원한의원 김완준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