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20살 넘은 성인이 내과에서 꼭 맞아야 하는 성인 예방접종 5가지

예방접종은 생명과 신체를 위협하는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어릴 때에나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성인예방접종을 가볍게 여긴다. 

 

하지만 영유아나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 맞은 예방주사의 효과는 커가면서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예방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신의 연령대에 적합한 예방 접종을 빼놓지 않고 진행해야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성인이 꼭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 5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모든 예방접종은 주사를 맞은 당일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를 삼가야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다. 자신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제 때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 

 

◇ 독감(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백신은 남녀노소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가장 많이 권고되는 것이다. 백신을 맞은 후항체가 생기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년 10~12월 사이에 접종하는 편이 좋다. 접종 효과는 약 6개월간 지속되는데 무료로 접종이 가능한 어린이, 노약자와 달리 성인은 독감 백신을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자궁경부암(HPV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HPV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음경암 등을 유발하며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남성들도 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 만9세 이상 45세 이하의 여성, 만 9세 이상 26세 이하의 남성에게 권장한다.

백신 종류에는 서바릭스와 가다실 4가, 9가 등이 있는데 약제 종류와 상관 없이 3회에 걸쳐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이 완료되기까지 약 6개월 정도 걸린다. 

 

◇ A형간염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먹거나 A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와 접촉했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회식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사회 생활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A형간염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편이 안전하다. 

과거에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의정부 만 1세~40세 이상 남녀라면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특히 입대 예정자나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을 방문하려는 여행자 등은 빼놓지 않고 A형 간염 백신을 챙겨야 한다. 6~12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 B형간염 

B형간염에 걸리면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B형간염 예방접종도 꼭 받아야 한다. B형 간염 항체나 항원이 없는 만 9세~45세라면 누구나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약 6개월간 3회에 걸쳐 접종을 실시하는 데 도중에 중단해버리면 항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끝까지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 

 

◇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

폐렴사슬알균 백신은 단순한 폐렴보다는 패혈증, 수막염 등 중증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 특히 장년층, 노년층에게 접종을 권장하는 데 침습성 감염증이나 합병증을 50~60%까지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만성폐질환, 천식, 만성간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이라면 필수적으로 맞기를 권장한다. 

 

글: 의정부 맘편한 내과 정은호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