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3.8℃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2.5℃
  • 구름많음울산 1.3℃
  • 박무광주 -1.3℃
  • 구름조금부산 1.9℃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4.0℃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보기 흉한 손발톱무좀, 오니코레이저로 뿌리까지 뽑아야

손발톱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손톱과 발톱의 각질을 먹고 번식하는 질환이다. 덥고 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피부사상균의 특성 탓에 여름이 가까워 올수록 손발톱무좀도 기승을 부린다.

 

초기에는 손발톱의 두께가 두꺼워지거나 손발톱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등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변화가 두드러진다. 갑자기 손발톱의 색상이 황색이나 백색, 암적색, 황갈색 등으로 변하거나 손톱 주변의 살이 하얗게 일어난다면 손발톱무좀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가려움증과 함께 손발톱의 변형이 심해지며 손톱과 발톱이 주위 살을 파고 드는 등 심각한 변형이 일어나 통증을 유발한다. 내성발톱 등으로 인해 주변 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악취, 고통이 동반되어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손발톱무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바르는 약 등을 이용해 자가 치료를 하려 한다. 이러한 약은 손발톱 표면에만 피부사상균이 퍼져 있을 때 효과적이지만 이미 증상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일시적으로 호전 되었다가도 금방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처방을 받아 피부사상균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만일 손발톱무좀이 의심된다면 다른 가족들과 수건, 매트 등의 생활 용품을 분리해 사용해야 한다. 손발톱무좀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 무좀이 걸린 손이나 발로 다른 신체 부위를 접촉하거나 만지는 것도 삼가야 한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평소 땀이 잘 나고 습한 부위에 무좀균이 번져 백선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는 약으로 무좀을 치료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는 경구약을 복용하거나 오니코레이저 등을 이용해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구약 복용은 오래 전부터 이용되어 오던 손발톱무좀 치료법인데 1년 이상 꾸준히 약물을 섭취해야 하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치료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하기 어려운 임산부나 수유부, 만성질환자 등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오니코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무좀 치료는 기존 레이저치료와 달리 통증이 거의 유발되지 않아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오니코레이저의 625nm, 405nm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해 발톱 속에 숨어 있는 원인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무좀을 뿌리뽑을 수 있다. 비가열성 레이저를 이용한 덕분에 고통이 동반되지 않아 양쪽의 손과 발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별도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므로 경구약 복용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오니코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높이려면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등 손톱, 발톱의 청결을 유지하며 매니큐어나 페디큐어 등을 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 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치료 횟수와 간격 등을 조절해야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치료 계획을 세우고 끝까지 처방과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의원 이정도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