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5.8℃
  • 구름많음강릉 23.3℃
  • 맑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21.2℃
  • 맑음울산 19.7℃
  • 구름조금광주 17.9℃
  • 맑음부산 17.5℃
  • 구름많음고창 16.7℃
  • 맑음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1.8℃
  • 구름많음보은 15.8℃
  • 구름조금금산 16.9℃
  • 맑음강진군 15.3℃
  • 구름조금경주시 18.8℃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회사 스트레스에 잠 못 들고 뒤척뒤척…직장인 불면증, 해결책은?

 

 

얼마 전 새로운 부서로 발령이 난 A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예전 부서와 다른 분위기에도 적응해야 하고, 낯선 업무 임에도 업무량이 적지 않은 편이라 하루 종일 눈치 보랴 일과 씨름하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잠자리에 누워도 회사 생각, 일 생각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다음 날까지도 멍한 경우가 많아 그렇지 않아도 힘든 회사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상사와 트러블을 겪는 B씨도 잠을 이루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본래 잘 맞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그럭저럭 참아 왔는데, 최근 부서 실적이 다소 하락하면서 더욱 예민해진 상사가 걸핏하면 화를 내고 무안을 주자 스트레스가 임계치에 달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속에서 불덩이가 치솟는 것 같아 잠이 들었다가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곤 한다.

 

이러한 사례들처럼 직장생활은 끝없는 투쟁의 연속이다 보니, 불면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평소엔 잠을 잘 자고 문제가 없던 사람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갑자기 불면증이 생기는 ‘급성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어 불면증을 방치하거나 수면유도제 등에 의존하다가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해결책은 사실 회사나 상사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쉽지 않은 문제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불면증은 과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다스림으로써 이러한 불면증을 개선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우리 몸의 중심은 심장이며 자율신경과 감정 역시 심장이 주관하는데, 불면증을 겪는 이들의 경우 심장에 열이 많은 심열증이나 심장이 허약한 심허증이 나타난다. 특히 급성 불면증은 심열증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하게 몰린 열을 낮춰주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의 조절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면 자율신경계가 다시 원활하게 활동하면서 불면증 해결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에 대한 상담이나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적절한 운동과 햇볕을 쬐는 것 등이 불면증에 도움이 되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는 이러한 시도조차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춘 치료를 제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글: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