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모든 치아 상실되더라도 전체임플란트로 불편함 해결

전체 치아를 모두 상실했을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한 치료로는 틀니가 보편적이다. 노년층에서 더욱 틀니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틀니는 분명 전체치아 상실 시 크게 도움이 되는 치과치료이지만 대부분 저작력이 약하다거나, 헐거워져 쉽게 탈락하는 등의 여러 단점도 있다.

 

또한 틀니는 잇몸으로만 지지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며 잇몸뼈의 흡수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에는 다수 및 전체 치아를 상실하게 되었을 때 이런 틀니를 대신해 임플란트로 해결하는 전체임플란트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전체임플란트는 치아가 몇 개 남아있지 않거나 모두 상실하게 되었을 때 치아가 가지고 있던 원래의 형태와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다. 독립된 한 개의 치아를 치료하는 임플란트를 여러 곳에 동시에 치료하는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아무래도 한 곳만 하는 일반 임플란트에 비해 좀 더 고난도 시술로 봐야 한다.

 

보통 전체임플란트는 위 아래를 합쳐 16~18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는데 치아의 머리부분은 보철물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틀니보다 저작력을 발휘하는데 편안해지고, 잇몸뼈가 흡수되는 것도 막을 수 있으며, 정교하게 제작된 보철물로 심미적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임플란트는 환자 구강의 상태를 비롯해 전신 건강의 상태를 모두 고려한 후 안정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경제성 역시 충분히 고려해 필요한 개수를 식립해야 하는 등 고려사항도 존재한다. 또한 고령의 환자들은 구강상태와 전신 건강상태가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해야 가능하다.

 

틀니로 인해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함이 있는 경우에도 전체임플란트로 바꾸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어 기존의 틀니환자나 새로 틀니를 염두하고 있었던 환자라면 전체임플란트를 고려해보길 권한다.

 

글: 대구 서울바른플란트치과 문홍열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