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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미래차 투자펀드' 조성 본격 착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성장금융은 미래차와 디지털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차·산업디지털 펀드'(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28일 미래차 투자펀드는 현대차그룹·정부 기관·금융 기관이 함께 조성하는 2천억원 규모의 펀드로 '디지털산업 혁신펀드', '기술혁신 전문펀드', '미래차 프로젝트펀드'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현대차그룹, 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신한금융지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산업은행 등은 펀드 조성 내용 등을 담은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디지털산업 혁신펀드에 대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한다. 해당 펀드는 내달 3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7월 말 운용사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디지털산업 혁신펀드는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기술혁신 전문펀드는 연구·개발(R&D) 활동이 필요한 미래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내달 중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를 중점 투자대상으로 하는 미래차 프로젝트 펀드는 작년 12월에 나온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모집 공고를 바탕으로 현재 위탁운용사 수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출자사업은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미래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뉴딜 투자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라며 "향후에도 성공적 펀드 조성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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