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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감원, "공모가 설명 보완하라"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3개월 내 정정신고서 제출해야...상장 일정 지연 불가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히는 게임업체 크래프톤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공모가 산정 근거 설명을 보완하라"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 상장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금감원은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공시에서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 사항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더 구체적인 정보, 근거를 제시하라는 취지로, 공모가 산정 기준을 더 명확히 기재해주길 바란다는 요구다"라면서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기업들과 구체적인 유사성이 있는지 등을 더 명확히 밝혀달라는 취지로, 공모가가 높은지 낮은지 우리가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를 35조736억원으로 산정하면서 엔씨소프트·넷마블·액티비전블리자드·넷이즈 등 국내외 게임업체와 함께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주당 공모 희망가를 45만8천원∼55만7천원, 공모 예정 금액을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4조6천억원∼5조6천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과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최초 접수일 기준으로 따지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날부터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증권신고서가 철회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늦어도 9월 말에는 정정신고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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