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4.7℃
  • 안개서울 1.1℃
  • 안개대전 -0.6℃
  • 연무대구 -0.4℃
  • 연무울산 3.7℃
  • 안개광주 -0.4℃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4.8℃
  • 구름조금제주 6.1℃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4℃
  • 구름조금거제 2.9℃
기상청 제공

홍 부총리 "소부장 2년 성과, 경제 면역력 강화 '백신' 됐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글로벌 공급망 핵신산업 도약' 목표로 해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년의 성과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가속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면역력을 강화한 백신이 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한 지 2년이 된 4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소부장 정책의 직접적 계기는 2년전 일본 수출규제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더욱 부각된 미중 반도체 경쟁, 이차전지 경쟁 등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우리는 2년 앞서 준비한 셈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의 '소부장 자립의 성적표'는 짧은 시간 내에 괄목할 만했다고 생각한다"며 "소부장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소부장 산업생태계가 더욱 강건해지고 상생협력도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소부장 산업은 더욱 진화해 단순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의 시계(視界)에서 벗어나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등 새로운 먹거리와 함께 주력산업·신산업분야 65개 미래선도품목을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소부장 스타트업-강소기업-으뜸기업으로 이어지는 튼튼한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지정된 용인, 천안, 청주, 전주, 창원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소부장 경쟁력 강화의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3년인 내년 오늘, 나아가 10년 후 오늘을 되돌아보았을 때 '그때 해놨던 것이 참 다행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끝맺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