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 피해 계층에 대한 지원이 최대한 이른 시기에 시작되도록 미리 준비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경제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홍 부총리의 보고에 "금년 성장,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조기 진정과 경제 충격 최소화, 경기 회복세 유지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세법 개정안에 대해 보고받은 뒤 "경기 회복 뒷받침과 함께 선도형 경제 전환,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추진계획을 점검하면서 "여름철 폭염·태풍 피해도 대비해야 한다.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추석 물가를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업무 폭주와 폭염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방역 의료진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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