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2.0℃
  • 맑음강릉 3.4℃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1.4℃
  • 구름많음대구 -2.9℃
  • 구름조금울산 1.1℃
  • 박무광주 -1.7℃
  • 구름조금부산 1.4℃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3.6℃
  • 맑음강화 -1.6℃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4.8℃
  • 맑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1.6℃
  • 구름많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최대 2000만원…지급은 내달 17일부터

방역조치로 피해 본 178만명…지난해 8월 16일~올해 6월 30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손실보상금 10월 말부터 지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 내달 17일부터 지급된다.

 

대상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46주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이다.

 

이 기간 동안 한 차례라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매출이 많이 줄어든 경영위기업종의 소상공인은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전체 지원대상 178만명 중 73%인 130만명에게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달 말부터 지급할 방침이다.

 

1인당 지급액 규모는 1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로 지급액은 방역 수준과 방역 조치 기간, 사업체 규모 등에 따라 결정된다.

 

세부적으로는 방역 수준(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업종), 방역조치 기간(장기·단기), 사업체 규모(연매출 4억원·2억원·8000만원) 등으로 지원 유형과 지원 금액을 나누었다.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20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900만원, 업종 매출 감소율이 10% 이상인 경영위기업종은 50만~400만원을 지급받는다.

 

집합금지, 영업제한 유형의 장기와 단기 구분 기준, 경영위기업종 관련 세부 사항은 내달 5일 별도로 안내한다.

 

최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10월 말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개정 소상공인지원법이 시행되는 오는 10월 8일에 곧바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보상액 산정기준과 지급방식 등을 확정하고 10월 중순에는 세부 지침을 고시한 뒤 보상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별피해업종 및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6조원 규모의 긴급자금대출이 다음 달 중 공급된다.

 

집합금지, 영업제한, 경영위기 업종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연 1.5%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임차료의 경우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집합금지, 영업제한, 경영위기 업종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시중은행에서 대출하는 영업제한, 경영위기 업종의 임차료 대출에 필요한 보증료율이 인하된다. 기존에는 1년차 0%, 2~5년차는 0.6%였는데 앞으로는 1~2년차 0%, 3~5년차는 0.4%로 낮아진다.

 

또한, 노란우산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집합금지·제한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4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내달 중 공고한다.

 

내달 종료될 예정이었던 소상공인 폐업지원금 사업이 연말까지 연장됐다. 아울러 폐업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채무조정·컨설팅·철거비 등에 대한 원스톱 지원사업이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추가 발행된다. 오는 10~11월 예정된 '전통시장 가을축제' 등 판촉 행사 기간에 특별할인으로 판매된다.

 

전국 300여 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시장경영바우처가 지원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