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11.0℃
  • 구름조금강릉 -5.5℃
  • 맑음서울 -10.0℃
  • 구름많음대전 -8.3℃
  • 흐림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3.4℃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1.4℃
  • 구름조금강화 -9.1℃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8.4℃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증권

투자열풍에 주식거래계좌 수 5천만개 돌파…5개월만에 1천만개 증가

코스피 3,300선+코스닥 1000선 돌파 등 주가 상승에 신규 투자자 유입 영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주식 투자 열풍에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도 사상 최초로 5천만개를 돌파했다.

주식거래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5천2만6천237개로 처음으로 5천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 19일 4천만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1천만개가 증가한 것이다.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2007년 7월 1천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5월 2천만개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하락하던 작년 3월에 3천만개를 기록했다. 계좌 수는 점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계좌 수의 폭증은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닷컴 버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상승하면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카카오뱅크 등 굵직한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들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는 열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가 증시 활황을 뒷받침하면서 '대어'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이에 개인들이 활발히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드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가계에는 자산형성의 기회를, 기업에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위탁매매계좌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등도 활성화되면서 자본시장에 자금이 지속해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ISA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과 퇴직연금의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도입이 논의되는 등 정책도 이를 뒷받침하는 분위기다.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등 '대어'로 꼽히는 새로운 기업들도 IPO를 앞뒀다.

금융투자협회는 "증시 참여자가 계속 증가하는 건 자본시장에서 기본적인 수요가 안전망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시장 입장에서 긍정적"이라며 "ISA 등에 대한 세제 혜택,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시적으로 개인 수요가 와해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낙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신년사] AI가 바꾸는 조세·회계·금융, 핵심은 ‘신뢰와 통찰’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하며 조세·회계·금융 산업은 또 한 번의 거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이나 보조 수단이 아니다. 이미 이 세 영역의 실무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향후 10년간 산업의 작동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세 분야에서 AI는 세무행정과 납세 지원이라는 양 축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세 당국은 AI를 활용해 탈루 패턴 분석, 신고 오류 탐지, 위험 납세자 선별 등을 고도화해 세무조사의 정밀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납세자 역시 AI 기반 세무 상담과 신고 자동화, 절세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세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향후에는 세법 개정 사항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개인과 기업별 맞춤형 세무 전략을 AI가 상시 제안하는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높다. 회계 분야에서 AI의 영향은 더욱 직접적이다. 전표 처리와 계정 분류, 재무제표 작성 등 반복 업무는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으며, 감사 영역에서는 이상 거래 탐지와 리스크 분석에 AI가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회계 인력이 단순 계산과 처리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