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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한샘 지분 인수...홈인테리어·리빙 시장 경쟁 가열

롯데쇼핑, LX하우시스 제치고 전략적 투자자로 낙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롯데가 IMM PE(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가구업계 1위인 한샘 경영권을 인수할 전략적 투자자(SI)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은 입장문을 내고 "IMM PE로부터 롯데쇼핑이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을 확정받았다"고 전했다. 

 

한샘 지분 인수전은 롯데쇼핑과 LX하우시스가 3000억원 안팎의 출자 금액을 제시하면서 뜨겁게 올랐다. 최근 실내 인테리어 수요가 부쩍 늘어나 한샘의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IMM PE는 지난 7월 한샘의 지분(30.21%)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설립하는 PEF에 대한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해 왔다.

 

IMM PE는 양해각서에 따라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쇼핑은 출자를 통해 해당 PEF에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전날(9일) IMM PE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출자확약서를 제출했다. 한샘 경영권에 대한 우선매수권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진 롯데는 향후 한샘 경영권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조창걸 명예회장(6월 기준 지분 15.45%)과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및 경영권을 넘겨받기로 한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IMM PE는 그간 전략적 투자자(SI)를 물색해왔다. 매각 지분 가치는 1조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샘은 1970년 부엌 가구 전문 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가구 제작부터 홈 인테리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조 674억 원, 영업이익은 931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전략적 투자자 결정으로 향후 한샘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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