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2.7℃
  • 구름많음서울 -6.4℃
  • 맑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1.5℃
  • 구름많음울산 4.3℃
  • 맑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6.3℃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4.9℃
  • 구름많음강화 -8.0℃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이니스프리·디프다 제주, '봉그깅' 캠페인 전개

총 50여 명 참여, 제주 사계해변 등 4200L 해양쓰레기 수거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에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청년 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디프다 제주’는 제주 바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청년 단체로, 제주 바닷속 수많은 해양쓰레기를 보고 2018년부터 봉그깅 활동을 시작했다. ‘봉그깅’은 ‘봉그기’라는 줍다의 의미를 가진 제주 방언과,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칭하는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이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디프다 제주’의 봉그깅 캠페인을 응원한다. 이번 여름 태풍으로 인해 밀려온 많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참여자들에게는 이니스프리가 제작한 ‘제주 봉그깅 키트’를 증정했다.

 

‘제주 봉그깅 키트’는 크로스백, 다회용 장갑, 이니스프리 제주 여름 손수건, 이니스프리 인텐시브 트리플 쉴드 선스크린, 업사이클링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크기가 다양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적합하도록 집게 대신 다회용 장갑을 포함하였고, 염분이 많은 해양쓰레기는 마대자루에 수거하여 분리배출되도록 했다.

 

선스크린은 해양 생태계를 생각한 코랄 리프 프렌들리 성분의 제품이며, 제주의 여름 바다를 닮은 이니스프리 손수건을 일회용 티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한 활동을 위해 양손이 자유로운 크로스백에 소지품을 지닐 수 있도록 하고, 이니스프리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컬러풀한 키링으로 의미를 더했다.

 

 

‘디프다 제주’ 채널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총 50여 명의 참여자가 제주 사계해변과 한림항에서 총 4200L에 해당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18시 이전 4명의 인원이 시간대별로 나뉘어 활동했다.

 

지난 9월 12일 제주 사계해변에서 30여 명이 5시간 동안 40L 32마대, 80L 8마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했다. 아울러 고객 관심에 힘입어 10월 4일 제주 한림항에서 2차 캠페인을 진행해 20여 명이 3시간 동안 40L 7마대, 80L 25마대를 추가로 수거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제주 봉그깅 키트’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이니스프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곳곳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