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DF1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오후에 마감하는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 사업자 입찰에 3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 측은 "인천공항 면세점과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시내 면세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내년 입찰이 예상되는 인천공항면세점 제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DF1 지역은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으로, 화장품·향수(담배, 주류 제외) 등을 판매하는 구역이다. 운영 면적은 732.2㎡ 규모로, 공사가 예상한 연간 매출액은 714억원이다.
특히 이번 김포공항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과 달리 임대료를 고정된 금액이 아닌 매출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납부하도록 해, '빅3'가 입찰 참여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낙찰자(특허사업자 후보)는 종합평가방식을 통해 제안서 평가 60%, 입찰영업요율 평가 40%로 결정될 예정이다. 새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