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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추진 관련 공청회 열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추진 관련 공청회를 연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오전 10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한-UAE CEPA 추진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청회는 한-UAE CEPA 추진 경과와 한-UAE CEPA의 경제적 효과 발표에 이어 관련 전문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UAE와 본격적인 무역협정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간 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14일에는 UAE 두바이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UAE 대외무역국무장관이 CEPA 추진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UAE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 국가로 우수한 사업 환경과 높은 소득 수준 등을 갖추고 있어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한-UAE CEPA 추진으로 향후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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