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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뉴스] 2021 서울모빌리티쇼... "차도보고 추억도 남기고" 대세는 전기차?

 

 

 

 

 

(조세금융신문=방민성 기자)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기존에는 ‘서울모터쇼’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나, 전동화·자율주행·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미래차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올해부터 이름을 바꿨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신차와 즐기고 볼거리들로 가득 채워진다. 올해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을 포함한 총 24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두 차례 변경되며 지난 대회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이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벤츠·BMW·아우디·마세라티·포르쉐 등 10개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세계 6개국에서 10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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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