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7.4℃
  • 흐림서울 4.4℃
  • 흐림대전 8.7℃
  • 흐림대구 6.6℃
  • 흐림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9.2℃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9.5℃
  • 맑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4.5℃
  • 흐림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하이네켄코리아,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전개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고 공유하는 ‘SNS 챌린지’ 진행
지난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페트라떼’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 전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하이네켄코리아가 오늘(6일)부터 오는 1월 7일까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일상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이를SNS에 공유하는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는 등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을 모두 제로에 가깝게 줄이자는 의미를 담아 ‘제로제로웨이스트’로 챌린지명을 정했다. 코로나19 이후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각종 생활 폐기물의 증가로 쓰레기 배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챌린지는 총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인증샷이나 자신만의 제로웨이스트 아이디어를 #제로제로웨이스트 #하이네켄코리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SNS에 공유하면 된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쿠팡에서 판매되는 ‘하이네켄 0.0 친환경 패키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려서 참가할 수 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8월 맥주업계 최초로 FSC 산림인증을 받은 하이네켄 0.0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네켄코리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이번 챌린지를 위해 맥주 부산물 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인 ‘제로제로웨이스트 다이어리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다이어리는 맥주 제조 시 발생하는 부산물과 맥주 라벨지로 만든 종이 등, 나무를 베지 않고 생산하는 비목재 종이와 재생지 100%로 만들어졌다. 

 

일상 속에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을 소개하고 있어, 제로웨이스트를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는다. 또한 자신이 실천한 제로웨이스트 일상을 다이어리 꾸미기로 기록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의 스티커도 함께 제공한다. 이 다이어리 패키지는 챌린지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350명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하이네켄코리아의 사회공헌 담당 김준형 과장은 "지난해 투명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알렸던#페트라떼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소비자들의 일상 전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해 일상 속 작은 것부터 바꾸는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