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작년 대형 기업공개에 주식·회사채 발행 231.4조원…19% 늘어

주식 발행 166.5% 급증…회사채도 11.1% 늘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 규모가 전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보면 국내 기업의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31조4천793억원으로 전년보다 19.0% 증가했다.

 

 

주식 공모 발행 실적은 총 199건, 29조90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6.5%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건, 14조5천225억원이었다. 전년보다 219.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2017년(5조8천893억원) 실적을 넘어섰다.

증시 호황으로 크래프톤[259960](2조8천8억원), 카카오뱅크[323410](2조5천526억원), 카카오페이(1조5천300억원), 현대중공업[329180](1조800억원)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IPO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유상증자는 89건, 14조5천678억원으로 전년보다 19건, 7조4천755억원(105.4%) 늘었다.

대한항공[003490], 한화솔루션[009830], 삼성중공업[010140], 포스코케미칼, 한화시스템[272210] 등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차환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2조3천890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1.1% 증가한 46조7천230억원이었다.

회사채 발행 용도는 빚내서 빚을 갚는 차환자금 비중이 무려 53.6%에 달했다. 차환 용도 비중은 전년(67.1%)보다는 낮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3년간 36.5~43.1%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의 비중은 66.5%로 전년보다 9.2%포인트 감소했고, A등급과 BBB등급 이하 비우량물 비중은 각각 7.0%포인트, 2.2%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천656조4천262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