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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TA 활용지원사업에 6천686억원 편성…정부 통합 공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사업에 작년보다 2.5% 늘어난 총 6천68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8개 정부 부처와 17개 관계기관의 '2022년도 FTA 활용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산업부 지원사업은 ▲ FTA 활용 촉진 ▲ FTA 해외 시장 진출 ▲ 산업 경쟁력 강화 ▲ 한·중 FTA 특화 사업 등 4개 분야 46개로 나뉘며, 국내 기업의 FTA 활용 촉진과 FTA에 따른 수입 증가로 피해를 입은 기업 지원에 중점을 뒀다.

FTA 활용 촉진을 위해 산업부는 수출 기업이 FTA 특혜관세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은 물론 원산지관리시스템과 같은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또 국내 기업이 FTA 상대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와 해외 인증 취득, 비관세 장벽 애로 해소 등을 돕는다.

FTA 체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국내 기업에는 경영안정 자금과 생산시설 자동화 등을 지원하고 대(對)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과 검역 애로 해소, 수출 전략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3년간 추세를 살펴보면 정부의 FTA 활용 지원 사업은 2020년 5천652억원(40개), 지난해 6천527억원(42개) 등으로 예산과 건수가 모두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내용과 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motie.go.kr)나 'FTA 강국, 코리아'(www.fta.go.kr), FTA종합지원센터(okfta.kita.n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온라인 공고와 더불어 사업별 내용과 신청절차가 담긴 책자도 제작해 FTA 활용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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