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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토, 공인회계사회 주관 ‘AT 자격시험’에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제공

론칭 2년 만에 국가공인 민간 자격시험에 비대면 감독 지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를 운영하는 그렙이 이달 19일 한국공인회계사회 AT 자격시험에 비대면 시험 감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AT (Accounting & Tax 실무 전문가) 자격시험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회계⋅세무 실무 자격으로, 국가공인 민간 자격시험이다.

 

그렙은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2022년에 진행되는 비대면 AT자격시험에 모니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토를 활용해 AT 자격시험을 비대면으로 감독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그렙]
▲ 모니토를 활용해 AT 자격시험을 비대면으로 감독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그렙]

 

그렙 임성수 대표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것은 지역과 관계없이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는 데 큰 가치가 있으며 세계적 추세를 따라간다는 뜻도 있다”며 “앞으로 AI 부정행위 탐지 기능 고도화해 투명한 온라인 시험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기관의 비대면 시험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21년에 모니토로 온라인 시험 감독을 진행한 기업 수는 2020년보다 205% 증가했다.

 

모니토는 웹캠 정면 촬영 영상, 모바일 주변 환경 촬영 영상, 모니터 화면 공유 영상을 종합해 실시간으로 시험 감독하는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이다. 기업·기관의 △직무 평가 △인적성 평가 △자격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그렙(grepp)은 2014년 3월 카카오 CTO 출신인 이확영 대표와 국민대학교 SW융합대학의 임성수 교수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실현하는 스타트업이다.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Monito)’ ⯅프로그래밍 Q&A를 제공하는 ‘해시코드(Hashcod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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