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3℃
  • 맑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0.7℃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5.3℃
  • 구름많음강화 -0.5℃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플랫타익스체인지, K-문화콘텐츠 NFT화 주도…“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문화콘텐츠의 NFT 제작과 마켓 입점 등 4차 산업 영역과의 결합을 위한 목적이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드라마 등 다양한 K-문화콘텐츠들의 융합과 협력을 통한 문화산업의 발전과 라이센싱 활성화 도모를 주목적으로 2005년에 설립된 곳이다.

 

특히 문체부, 한국저작권보호원 등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국내 유명캐릭터를 보호하기 위한 ‘불법침해 대응 안내서’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협회 회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웹툰 등의 IP를 NFT 비즈니스에 활용 ▲성공적인 NFT콘텐츠 제작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지원 및 성공적인 마켓 론칭을 위한 지원 협력 ▲향후 메타버스 환경 내에서의 NFT 비즈니스 공동 진행 등을 함께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최근 글로벌 경쟁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K-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대한민국 NFT 콘텐츠 비즈니스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양사는 메타버스 내에서 K-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전세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예술 시장의 확장 그리고 콘텐츠를 한층 더 안전하게 거래하고 소통하는 부가가치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은 “최근 가상자산 분야가 주목받게 되면서 K-문화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을 생각했고 NFT라는 분야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플랫타익스체인지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회원사들의 NFT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센싱 비즈니스 마케팅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 참여와 새로운 영역에 대한 이해, 그에 따른 글로벌 및 메타버스 진출을 목표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는 “NFT화 한 콘텐츠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부분들을 서포트 할 예정이며, K-문화콘텐츠의 또 다른 진출 영역에 대한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NFT는 생성되는 순간부터 모든 흔적이 남기 때문에 원본과 복제품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이 협회 회원사들이 그들의 콘텐츠를 지키고 권리를 주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NFT 시장의 급성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빠르게 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라는 급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가는 좋지 않은 결과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명확한 방향성과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원화마켓 재오픈을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협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NFT플랫폼 개발 및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