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0.0℃
  • 구름많음부산 3.3℃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3.0℃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0.3℃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실물경제·소비자심리 추세 주목

3월 소비자동향·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정부 내년 예산안 편성 작성지침 확정…방향성 제시 관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다음 주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실물 경제와 소비자 심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된다.

2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9일 '3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2월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의 여파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한 달 새 1.3포인트(p) 하락했다.

이달에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도 겹친 만큼 소비자심리지수는 더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에는 '3월 기업경기실지수(BSI)'도 발표된다.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1월과 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 3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31일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관심이다. 지난 1월 산업생산과 소비는 1년 10개월 만에 동시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전월 주요 지표 수준이 높아 1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수준이 나쁘지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확정한다. 지침은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을 만들기에 앞서 기본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절차다. 내년 예산안 편성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에 어떤 부분에 중점 투자할지, 어떤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을 감행할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은은 31일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5%로, 지난해 12월(3.63%)보다 0.22%포인트 올랐다. 2013년 4월(3.86%)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