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1.2℃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1.5℃
  • 맑음고창 -4.6℃
  • 구름많음제주 2.6℃
  • 맑음강화 -8.0℃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정치

[KSOI] 서울시민 50.3% 윤 당선자 ‘잘할 것’…‘부정’ 45.7%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3.9%, 부정 53.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22, 23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5명 대상으로 서울시민에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 기대감을 물은 결과 절반 정도(50.3%)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못할 것’이란 부정 전망은 45.7%였다.

 

긍정 전망은 ▲남성(56.3%) ▲60세 이상(69.2%) ▲자영업(57.0%)·가정주부(61.6%) ▲보수성향층(79.7%) ▲국민의힘 지지층(90.7%) ▲20대 대선 윤석열 투표층(88.4%)에서 높았다.

 

부정 전망은 ▲여성(50.4%) ▲만18~29세(51.6%)·30대(51.8%)·40대(61.5%) ▲화이트칼라(52.6%)·학생(60.0%) ▲진보성향층(85.1%) ▲민주당 지지층(86.3%) ▲20대 대선 이재명 투표층(84.9%)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52.8%, 부정 42.5%로 긍정이 10.3%p 차이를 보였으며,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에서는 긍정 47.7%, 부정 43.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43.9%, 부정 53.2%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7%, 민주당 37.8%, 정의당 5.3%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 없음’ 응답은 14.3%였다.

 

 

이번 조사에 응한 서울시민 정치 성향은 중도 36.7%로 가장 많았고, 보수 32.1%, 진보 26.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