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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오리무중

6.1 지방선거, 국회 현안사항 등으로 6월로 넘어갈 듯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6월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회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6월 1일 지방선거와  2차 추경안 처리 등 국회 일정이 빠듯하여 사실상 인사청문회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회를 비롯해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3일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를 단행한 이후, 17일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접수됐다. 국회 여야간 청문회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10일이 지난 23일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해당 상임위원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되, 인사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세정가 평가는 대체적으로 고무적인 반응들이다.

 

김창기 청장후보자는 행시(37회)이지만, 직원들과 소통이 원활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권위의식이 없으면서, 소탈한 성품을 지난 고위관리자로 세정가 안팎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위직의 경우, 직원들과 소통한다고 하지만 사실 격의없는 소통이라는 느낌보다는 부담스러운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그러나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는 현직시절 직원들과 눈높이에서 이야기 하시기 때문에 ‘행시 같지 않은 행시’로 소탈한 인품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세무서장으로 지난 연말 명퇴한 모 세무사는 “(김창기 후보자가) 중부국세청장으로 계실 때 세무서에 첫 방문을 하셨는데, 그 당시 본서 각 과를 다니시면서 직원들을 격려하시고, 지서까지 방문해서 직원들을 격려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보통 지방청장께서 지서까지 방문하는 일은 무척 드문 경우 였다”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세청 OB 출신(여성관리자)는 “오래전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와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참 순수하시다”며 근무당시 인품을 회고한 뒤 “국세청장 후보자로 낙점되신 것은 정말 적임자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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