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0.3℃
  • 흐림서울 3.3℃
  • 구름조금대전 9.5℃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10.0℃
  • 맑음제주 14.9℃
  • 흐림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금천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 성료..김창진 회장 연임 성공

'전국 최초 화상회의 정기총회 개최', '밴드통한 소통과 정보교환' 등 회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장마의 빗줄기 속에도 불구하고, 금빛 세무사 배지를 단 금천지역세무사회 소속 회원 60여명이 관내 홈플러스에서 개최되는 ‘2022년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며 행사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비대면 총회로 실시해 오다가 드디어 2년만에 ‘대면 정기총회’로 금천지역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정기총회 행사가 거행됐다.

 

사회를 맡은 유상훈 총무(간사)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총회장을 엄숙하게 했으며, 총회장에는 김창진 금천세무사회장과 역대회장(류중하, 김기홍, 김중우, 임순천), 역대 금천서장(유영수, 정준영, 이은재, 박근석, 노삼식, 이진우) 내빈이 참석, 총회장을 빛냈다.

 

운영위원은 한진우, 전성근, 신현철. 이일호, 김소연, 김지연, 강 철, 최지섭, 신흥섭, 윤황수, 김민주, 손은숙, 배성우, 한주현, 박건희, 이중현, 서창열 세무사 등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신임회장 선출건, 회무보고, 기타 의결사항, 폐회선언 등 약 1시간에 걸쳐 행사가 거행됐다.

 

김창진 금천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사법 개정통과 ▲전국 최초로 화상회의 정기총회 개최 ▲밴드 등을 통한 회원간 소통과 정보교류 등을 그간 회무를 핵심가치로 언급했다.

 

 

재임에 성공한 김창진 금천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나 편하게 만날 수 있었던 일상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너무나 생소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면서 “무사한 모습으로 뵈니 반갑고 감개무량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반가움을 먼저 표했다.

 

김 회장은 “헌법불합치 판정으로 오랫동안 입법미비상태로 방치되어 전회원님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세무사법이 천신만고 끝에 개정되었다”면서 “신규세무사들이 제때에 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변호사들의 세무사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세무사자격을 가진 변호사가 기장대행업무와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했고, 세무조정업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1개월 이상의 실무교육을 받은 경우만 가능하도록 개정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게 김 회장은 플랫폼 등과 보험영업을 통한 세무대리 업무를 소개, 알선하고 대가를 받는 행위를 처벌하고 세무사 명의대여자와 명의를 빌린자, 명의대여를 알선한 자 모두를 처벌하도록 하고, 그들이 받은 금품이나 이익을 몰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개정사항을 보고했다.

 

김 회장은 이와관련 “본회 원경희 회장님의 리더십과 서울회 김완일 회장님을 비롯한 세무사회를 이끌고 계시는 지도부의 신념을 가지신 집요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금천지역회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노력들을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모든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코로나 상황’에 대해 김 회장은 “지난 2년간을 되돌아 보면, 코로나가 이유이기는 하지만 지역회의 활동은 많이 미약했던 것 같다. 만나기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서로 교류와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 동업자 단체로서 서로 만나면서 정보교류도 하고 업무적 소통을 해야 생산적인 일들이 생기는데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21년에는 금천세무서 전임 이진우 서장님의 역할로 줌으로 간담회를 개최했고, 그와 더불어 우리 지역회도 줌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그렇게 화상으로나마 회원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되었다”고 코로나 여건속에서 회무상황을 보고했다.

 

한편, 금천지역세무사회는 회원간 의사소통 도구로 지역회 밴드도 개설했다.

 

김 회장은 “지역회 내에서 공유할 자료가 있으면 밴드에 올려서 손쉽게 공유하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간담회 자료도 지역회 밴드를 통해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있는데 나름으로 자료공유 도구로서는 괜찮은 것 같다. 회원님들께서도 공유할 좋은 자료가 있으며 밴드에 올려주셔서 모든 회원님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나눔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아직 팬데믹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고 가을에 다시 대유행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사업 성공이라는 생각하시고 모쪼록 무더운 한여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마음이 함께 하시길 소망한다”고 회원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김창진 회장은 회원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회원 상호간 소통을 월할히 하면서 업무에 필요한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하려고 충실히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중우 역대회장의 건배제창으로 화합과 단합을 과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