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광주세무서, 수해 피해 입은 직원에게 정성담은 '위로와 성금' 전달

윤미경 국세조사관, 이재민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다가 현재 부모자택 기거
권영명 경기광주세무서장, “현재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광주세무서 윤미경 국세조사관의 어려움이 뒤늦게 알려져 세정가의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담은 수해성금이 전달되는 등 세정가에 미담으로 전해져 화제다.

 

14일 중부국세청 및 경기광주세무서에 따르면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자택 부속토지가 유실되어 삶의 터전을 잃고 인근 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윤미경 국세조사관에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과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윤미경 국세조사관은 지난 8월 10일 새벽, 경기도 광주지역의 집중호우로 자택 부속토지가 유실되어 건물(다세대주택)이 붕괴 될 위험에 처하자 경기도 광주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긴급히 집 밖으로 대피했다.

 

경기광주시에서 수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제공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했으나, 많은 이재민들이 공동 사용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아져 현재는 가족 모두 부모집에서 기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담당부서에서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절차가 진행 중이며, 향후 입주민들과 건물 보수문제에 대한 대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경기광주세무서 직원들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미경 조사관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아 위로금과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권영명 경기광주세무서장은 “윤미경 조사관이 현재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바란다”며 “전직원들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