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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획] 은행, 휴가철 맞아 환전 마케팅 펼쳐…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인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은행들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가족, 단체 해외여행객 및 유학, 어학연수, 배낭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전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공동으로 6월 4일부터 8월 말까지 ‘2015 행복한 여행 !  환전 페스티벌’ 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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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금액에 따라 주요통화(USD, EUR, JPY)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4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에게도 동일한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송금 페스티벌’을 동시에 실시한다.

 
양 은행은 일정금액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아이패드에어2, 국민관광상품권, 커피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외환은행은 아이패드에어2. 국민관광상품권 및 YES 포인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카드 결제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라면세점 할인쿠폰을 재고 소진시까지 별도로 증정한다. 외환은행도 미화 3백불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 롯데면세점 할인, 환율우대, 인천국제공항 내 SKY HUB 라운지 1+1 , 인터넷 카페 서비스 할인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쿠폰북을 재고 소진시까지 별도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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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동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하는 2015 ‘여행을 즐겨라! 환전을 즐겨라!’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화 1,000불  상당액 이상 외화현찰을 사는 개인고객(여행자수표 사실 때 포함)중  추첨을 통해 총 58명에게 KB Gift Card(50만원권 1명, 30만원권 2명, 10만원권 5명, 5만원권 50명)를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에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항공마일리지 적립 등 ‘KB외화 환전 부가서비스’를 신청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5명에게 역시 KB Gift Card (10만원권 5명, 5만원권 50명)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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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도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외화 환전 및 송금, 인터넷뱅킹을 통한 공동 환전 등 외환 거래 고객에게 환율 우대, 수수료 우대, 경품 추첨 등 ‘외화 환전·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외화 환전 및 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50만원 1명), 기프트카드(10만원권 10명, 5만원권 30명)를 지급한다.

또 대구은행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송금 및 환전을 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선물한다.


환전 ‘공구’도 실시한다. 인터넷뱅킹 가입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공동 환전 이벤트를 2회 실시해 신청금액에 따라 외국통화 환전시 환율을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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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