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7.9℃
  • 연무서울 5.3℃
  • 연무대전 7.3℃
  • 구름많음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9.7℃
  • 연무광주 8.3℃
  • 구름조금부산 10.5℃
  • 맑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3.5℃
  • 흐림강화 5.3℃
  • 흐림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관세청,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개최

수출기업 대외경쟁력 강화 위한 AEO제도 확산 추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우리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열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7일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제도는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당국이 안전관리기준 등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행정 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미·중·EU 등 97개국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AEO 자율관리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AEO 업무를 표준화하고 AEO 관리지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업장과 중소 협력사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회로 활용한 현대모비스(주)(AEO관리 간소화로 상생협력의 장을 열다!)가 차지했다.

 

금상은 팬오션 주식회사(AEO,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선사 팬오션의 ‘닻’과 ‘돛’이 되다), 은상은 삼성물산(주)(AEO로 Trading Fundamental LEVEL UP!), 동상은 앰코테크놀러지㈜(글로벌 위기의 파고를 넘어, AEO로 Fly Again!)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이외에도 AEO를 활용한 상생 모범사례로 한국남부발전㈜을 선정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국남부발전는 기업여건상 AEO 공인을 받지 못했던 협력 중소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적극 지원하여,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동반진출에 성공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각 국의 비관세장벽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AEO공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관세청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출입통관상의 혜택을 충분히 받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AEO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해 오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AEO기업의 해외 통관소요시간 대폭 단축 ▲AEO MRA 제도를 통한 외국세관 검증 리스크 해소 ▲기업 상담전문관(AM)의 컨설팅을 통한 외국세관 검사비율 축소  등 총 8편의 사례가 소개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