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지난 8월 실시된 '2022년 을지연습'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30일 을지연습을 한 전국 4000여 행정·공공기관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한 훈련으로 전국단위로 연1회 실시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국단위 규모로는 5년 만에 실시됐다.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가비상사태 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 등을 선발해 비상대비 유공 및 포상을 결정했다.
관세청은 지난 8월 ‘안보교육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상 감시정의 화재나 침몰 등 위기상황을 가정한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과 전시 전산장애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 관세청 고유 업무에 특화된 훈련을 기획·진행하는 한편, 전시전환 절차 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심폐소생술 훈련 등 다양한 방식의 모의훈련을 진행해 전시대비태세를 완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을지연습에 실전처럼 적극 참여한 결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실전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관세청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빈틈없는 국경관리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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