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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휘발유 유류세 99원 인상…전기요금 오늘 발표

지하철‧버스 최소 300원 인상,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1월부터 휘발유 가격이 99원 오르게 된다.

 

정부가 휘발유 유류세 중 37%를 인하해줬던 것을 1월 1일부로 25%만 인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유는 37% 유류세 인하폭을 내년 4월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경유 가격은 유럽 내 겨울 난방수요 증가와 러시아 공급량 감소로 인해 아직 휘발유보다 300원 가량 가격이 높다. 하지만 겨울철 수요가 끝나고 경유 가격이 내려가면 경유 유류세 역시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

 

전기·가스요금도 인상이 예정됐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 1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한다.

 

산업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한국전력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 자료에 따르면 적정 인상액은 kWh(킬로와트시)당 51.6원로 나왔다.

 

당초 올해 인상액(kWh당 19.3원)의 두 배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전 적자 규모를 감안할 때 3배 가까이 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지난 10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은 월 4만1000원대에서 4만3000원대로 올랐고, 부가가치세나 기후환경요금, 전력산업기반기금 등을 합치면 최종 납부액 5만2000원대에 달한다.

 

가스요금도 오를 전망이지만, 올리는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7일 난방수요를 감안해 가스요금을 내년 1분기가 끝나고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한국가스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통해 내년 가스요금을 메가줄(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중 교통 가격도 줄 인상이 예고됐다.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 요금은 최소 300원씩 오른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버스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마을버스 요금은 900원에서 1200원이 된다.

 

그간 누적된 대중교통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르고,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줄어든다.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은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오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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