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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한관수 전 동대문세무서 재산세과장, 세무법인 미송 새출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선후배 동료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은혜는 하나하나 갚아 나갈 생각"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관수 전 동대문세무서 재산세과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새출발한다.

 

국립세무대학 5기로 국세청에 입문한 그는 동대문세무서 재산세과장으로 명예퇴직한 뒤 서울 강남구 선릉로 강인빌딩에서 세무법인 미송 대표세무사로서 활약하게 된다.

 

현직시절 남대문세무서, 동작세무서, 중부세무서, 종로세무서, 강남세무서, 반포세무서 등 일선 집행기관에서 국세행정을 두루섭렵했다.

 

이후 서울국세청 조사2국에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 엄정한 국세행정을 펼쳤다.

 

검증된 사람만 입성할 수 있다는 국세청 본청에 스타웃되어 징세심사국에서 근무했다.

 

강동세무서, 세종세무서 조사과장으로 부임해 차질없이 과세권을 확보했으며, 서울국세청 송무국에서 법인 심판팀장을 수행했다.

 

한관수 세무사는 “동대문세무서 재산세과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세무사로서 새출발을 한다”면서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선후배와 동료분들게 머리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업일성에 대해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정협력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에 대해서는 기회가 될 때 마다 갚아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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