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일)

  • 맑음동두천 4.9℃
  • 구름많음강릉 8.0℃
  • 맑음서울 7.1℃
  • 구름조금대전 6.3℃
  • 흐림대구 8.3℃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7.4℃
  • 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5.0℃
  • 제주 11.2℃
  • 맑음강화 7.1℃
  • 구름많음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6.2℃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7.2℃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관세청 '마약과의 전쟁' 선포...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 발표

"마약 청정국서 마약 소비국..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 밀수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일 서울세관에서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상정돼 관계부처들과의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 대해 "마약의 국내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친 전방위적 단속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통관검사 강화와 ▲단속 인프라 확충 ▲국내외 공조 활성화 ▲수사역량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통관검사 강화로는 마약 반입 경로별 차단망을 구축하고, 감시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관세청 위험관리센터를 컨트롤 타워로 지정해 마약정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단속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직과 인력, 첨단장비 및 연구개발(R&D)를 확대하고, 밀수신고 시 포상금을 최대 3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과 지표 및 보상체계를 개선해 현장직원의 마약적발 동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또 국내외 공조 활성화에도 나선다. 관세청 내 국제마약단속TF 중심으로 마약 주요 공급국과 아세안, 아태지역 관세당국과 양・다자 합동단속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공조를 위해서는 검찰의 특별수사팀 및 마약수사 실무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수사기관 간 정보공유 및 광역단위 합동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외교부와 법무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마약 수사 역량도 제고한다. 인천세관에 마약 포렌식TF를 신설하고 가상자산 및 다크웹 악용거래 단속을 위한 온라인 먼터링TF를 운영해 수사기법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학검색장비, 다크웹·온라인 모니터링, 가상자산 추적, 국제공조, 범죄수익 몰수보전 등 분야의 전문교육을 확대해 마약조사 전문가를 양성한다. 조사요원의 보호장비 확충과 물리력 행사 등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세부규정을 마련해 현장 재응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국내 마약문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매일 두 건 이상의 마약밀수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지 8년이 지나, 이제는 '마약 소비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세청은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각오로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관세청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마약과의 전쟁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