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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납세자와 필요한 소통, 수요조사로 완벽 준비”

납세홍보 수요조사 누리집 22일 개설…소통간극 미리 채워야
납세자들, 더 ‘촘촘’ ‘똑똑’해진 소통에 “국세청 다시 봐야겠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윤영석)이 관내 납세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꾀를 냈는데, 빠르고 정확한데다 똑똑한 소통 방식이라서 효과가 남다르다는 반응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유독 강조한 ‘조직 안팎의 찾아가는 소통’을 실제 액션플랜으로 구현한 것인데, 법인의 세무 담당자들 사이에서 “국세청, 다시 봐야겠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법 하다는 지적이다.

 

광주국세청은 24일 “코로나19 이후 국세행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납세자의 다양한 세정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납세홍보 수요조사 누리집(www.gnts.kr)을 지난 22일 개설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누리집에는 국세청에서 연간 추진 중인 업무 집행과 관련, 납세자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설문(수요)조사 시스템을 구축해놨다. 지방국세청 각 부서가 진행하는 각종 간담회나 설명회 일정을 사전 공지, 납세자의 수요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다. 또 세목별 맞춤형 도움자료와 짧은 영상(short form) 영상을 공유, 납세자의 세무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윤영석 광주청장은 “납세홍보 통합관리 홈페이지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납세 현장의 요청사항을 세정에 적극 반영하고, 세무정보에 취약한 납세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광주청 납세홍보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필 광주국세청 현장소통팀장은 본지 전화인터뷰에서 “누리집에서 납세자가 원하는 설명회나 간담회 주제부터 시간과 장소, 특별히 집중해야 할 정보 등을 미리 수요조사 해서 보다 만족스러운 소통으로 세정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공익법인 신고 맞춤형 설명회 수요조사를 진행 중인데, 사실 이 전에도 한 가지 더 수요조사가 있었는데, 바뀐 포맷으로 통일하느라 ‘공익법인 신고 수요조사’가 첫 수요조사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세자들이 더 나은 설명회나 간담회 등을 위해 의견을 남길 수도 있고, 국세청에서 미리 착안하지 못한 궁금증을 미리 제공해 더 알찬 소통을 준비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석 청장은 "광주국세청은 적극행정 차원에서 납세자의 세금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사업 경영에 필요한 세무정보를 충분히 제공,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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