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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반려묘' 전용보험 출시...의료·수술비·사망위로금 등 종합보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화재가 반려묘의 상해와 질병에 대한 입·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비뇨기질환 보장,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보장하는 반려묘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주로 반려견을 타깃으로 한 기존 상품들과 달리 반려묘와 관련한 보장을 강화했다. 비뇨기 질환을 보장받으려면 기존엔 특약을 별도로 가입해야 했지만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보장한다.

또 의료비 보장비율도 기존 70%에서 최대 80%까지 늘려 50·70·80% 중 선택할 수 있다. 고비용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수술비 확장담보를 선택 가입하면 된다. 반려묘 수술비 담보는 의료비 보장금액을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으로, 회당 250만원 한도로 연 2회까지 보장한다.

동물등록증 할인 제도로 보험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 동물등록증을 사진으로 촬영 후 등록하면 월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준다.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가능연령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로, 가입 가능연령을 기존 만 8세에서 2년 늘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이렉트로 반려견, 반려묘를 나눠 신상품을 출시했다는 것이 포인트"라며 "따로 떼어 내 맞춤형 담보로 구성, 더 저렴한 보험료로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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