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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시관세사회 ‘출범’...한휘선 초대회장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전자투표 통해 초대 회장단 출범...정회원 600여명 등록
초대 집행부 구성...회장 한휘선 관세사, 수석부회장 장철규 관세사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고시관세사회가 2023년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초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한국고시관세사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600여명의 정회원 가입자 가운데 1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고시관세사회 정회원들은 지난 27~28일간 치러진 전자투표를 통해 초대 회장과 부회장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에는 정회원 600명 중 총 498명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찬성 481표, 반대 17표, 무효 0표가 나왔다.

 

초대 회장에는 한휘선 관세사(관세법인 한주 대표, 22대 한국관세사회장), 수석부회장에는 장철규 관세사(관세법인 충정)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한휘선 초대 한국고시관세사회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이 가슴을 짓누른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심이 왜곡되고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볼 때는 멈추고 싶었고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다”면서도 “그러나 저의 꼬임에 넘어가셔서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고시관세사회 창립에 참여해주신 여러 회원님들 덕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창언 한국관세사회 회장 ▲송선욱 한국관세학회 회장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서옥봉 한국여성관세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은 “고시관세사는 명실상부한 관세사의 튼튼한 축”이라며 “고시관세사회가 관세사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나침판이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한국관세사회장으로서 고시관세사회 창립을 축사하기까지 만류하는 회원분도 있었다”면서 “자칫 고시관세사회 설립이 우리 관세사회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단합을 저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일부 회원들의 우려도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선 이유는 관세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는 말씀을 드리기 위함”이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관세사의 권익과 상생을 위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고시관세사회 창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관세사회 단체보다도 더 빛이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고시관세사회는 아마 세월의 풍파를 많이 겪을 것”면서도 “그럼에도 우리가 내실을 다지고 우리 모임이 더 발전되려면 관세사회와 고시관세사회는 반드시 협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시관세사회는 이날 창립 직후 이사회 및 제위원회, 사무국 등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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