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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식목일엔 회화나무 심었죠”…광주국세청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 ‘뿜뿜’

4월5일 식목일에 나무 심고 플로깅도…에너지・물 아껴쓰기 합동청사에 확산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산책하면서 쓰레기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 신조어 ’플로깅(plocka upp (pick up) + jogga(jog)=plogga → plogging)’이 요즘 지구촌 젊은 세대의 ‘선한 영향력’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공직사회도 올해 식목일에  가세했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윤영석)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4월5일 식목일을 계기로 지난 7일 나무심기와 ‘플로깅’ 행사를 치렀다”며 9일 이 같이 본지에 알려왔다.

 

윤영석 광주국세청장은 이날 지방청 간부 및 광주청사관리소(소장 최순환) 관계자들과 함께 정부광주합동청사 정원(해솔들)에 한국 토종나무인 회화나무 등을 심었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큰 학자나 어진 공직자 양성을 위해 임금이 선물하는 나무로 유명하다. 한약재 등 쓰임새도 다채롭다.

 

윤영석 청장은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가 크게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생활 속에서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등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광주국세청 직원 30여명은 이날 청사 주변 구석구석을 돌며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을 깨끗히 치웠다. 이날 내건 현수막에 적힌 ‘아름다운 자연환경 광주지방국세청이 함께 보호하겠습니다’는 문구가 무색하지 않았다.

 

광주국세청은 지난해 4월부터 ‘에너지·자원절약 실천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 일환으로 각종 기념일에 나무 심기, 건강계단 이용하기, 일회용컵 안 쓰기, 전기 및 물 아껴쓰기 등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김훈 광주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은 “정부합동청사에 광주국세청의 친환경·녹색생활 실천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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