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돌나라한농마을, 가정의 달 맞아 지역 독거노인에 온정

문경, 울진 지역 독거노인에 30년 전통의 친환경농산물 등 전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농촌에서 홀로 지내는 노인들을 찾아 농약을 안쓴 친환경 식품 등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는 친환경식품공동체기업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친환경농업공동체 돌나라한농북구회는 “최근 사단법인 부모효도하기운동본부(대표 정유진)를 통해 경상북도 지역 독거 노인들에게 사랑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본지에 알려왔다.

 

돌나라한농북구회는 지난 2일에는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을, 4일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을 각각 방문해 회가 직접 생산한 친환경식품 등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문경시 농암면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6~7명을 선정, 후원 물품을 전달해 주기로 했다. 윤상현 농암면장은 “돌나라한농마을은 젊은이들이 많아 가장 깨끗하고 역동적”이라며 “이런 좋은 일이 지역사회 발전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박재용 금강송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돌나라한농과 부모효도운동본부에서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께 잘 전달해드리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유진 부모효도하기운동본부 대표는 “효도는 백행의 근본이라 했고 기본 도리이자 아름다운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효(孝) 사상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 30년간  친환경 농업을 해온 돌나라한농마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후원된 물품은 농약이나 비료, 제초제 없이 경작한 농산물들”이라고 귀띔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