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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현설 마친 ‘부산 촉진2-1구역’…오늘 이후 불법홍보, 입찰금 ‘몰취’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현건‧현엔‧대우 등 8개사 참석
입찰보증금 400억원…입찰금 몰취 땐 조합원에 배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과 결별한 부산 시민공원 촉진 2-1구역이 새 시공자 선정을 위해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은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해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동원개발, 포스코이앤씨 등 총 8개사가 참석했다.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은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17일 GS건설과 계약 해지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조합은 클린 수주 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8개 사는 이날 현장설명회 이후 조합원을 상대로 개별 홍보 등 불법홍보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입찰무효 및 400억원의 입찰보증금이 몰취된다. 만약 몰취된 입찰보증금이 발생된다면 조합원에게 배당된다는 게 조합측 설명이다.

 

조합은 앞서 지난 19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오는 10월 5일 입찰을 마감한다.

 

시공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본 참여 조건은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에 의한 건설업자 또는 '주택법' 제7조에 의한 건설업자로 보는 등록사업자,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입찰마감 하루 전까지 조합 계좌로 입금한 업체, 현설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압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다.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한편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범전로33번길 62-7(범전동) 13만6727㎡를 대상으로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공동주택 1902가구‧오피스텔 99실 및 판매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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