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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정부, ‘민생안정’ 주력…추석 성수품 가격 낮추고, 수산물촉진 예비비 편성

추석 성수품 가격 5% 이상 낮출 계획
수산물 촉진 위해 올해 중 예비비 800억원 편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에는 국정운영 중심을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언급했다. 특히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확대회의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6일의 연휴가 생기게 됐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면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추석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물가 잡기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가짜뉴스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면서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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