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증권

대유에이텍, '몽베르CC' 3천억원에 매각...동화그룹 인수

이미지=대유에이텍 
▲ 이미지=대유에이텍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유에이텍이 동화그룹에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몽베르CC)를 매각했다.

 

대유에이텍은 3일 종속회사 스마트홀딩스가 골프장 몽베르CC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 주식회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3천억원이다. 양도 영업 내용은 골프장 사업 관련 토지, 건물, 부대시설 등이다.

 

엠파크는 동화그룹의 증손회사이자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로,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회사다. 회사 측은 "양도 목적은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라며 "확보된 재원을 활용한 부채상환을 통해 미래가치 증대 및 재무 안전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는 경영난과 대규모 임금체불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몽베르CC와 성남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